제국 요새 솔스타임 지부(...)를 습격한 늑대 괴물들을 조사하기 위해 스칼 부족을 찾아간 네레바린! 그들의 민간 신앙 전설을 따라 솔스타임 섬 곳곳에 있는 여섯 개의 비석을 찾아다니며 각각의 비석에 맞는 의식을 치뤄야 하는데.... 스샷은 가장 처음 발견한 '짐승의 비석' 앞에 선 네레바린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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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승의 비석에서 알려준 의식의 내용은 '남쪽으로 가서 착한 짐승을 만나 그 짐승의 고통을 달래주라'는 것이었다. 대충 남쪽으로 걸어가보는데 호커들이 뽑뽀하는거 마냥 붙어있는게 구여워서 찍었다... 선공몹도 아니라서 여유롭게 구경이 가능 ㅋㅋ

 

 

 솔스타임에는 푸른 피부의 호전적이고 난쟁이처럼 쪼꾸마한.. '릭클링' 족이 있는데, 남쪽으로 가다보니 이렇게 무더기로 있는 것을 발견! 

 

 

 착한 짐승의 정체는 바로 릭클링에게 공격받아 상처입은 흰 곰이었다ㅠ!

 

 

 곰의 상처를 잘 치료해주고 다시 짐승의 비석까지 곰과 함께 걷게 된다. 눈보라가 휘몰아쳐서 뿌옇지만 ㅋㅋ 따라오는 곰이 구여워 찍어보았다.

 

 

 이렇게 첫번째 선물의 의식을 마친 네레바린. 앞으로 찾아야 할 비석이 다섯 개나 더 남았다! 참고로 퀘를 받을 때 전설이 쓰여진 책과 함께 비석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자료도 받기 때문에 그걸 보면서 돌아다니면 된다.

 

 

 돌아다니다 노드 산적같은 넘들도 만나고...

 

 

 음? 돌아댕기다가 이상한 입구 같은 것이 보여 다가가보았다.

 

 

흐로쓰문드의 무덤?

 

 

 입구를 클릭하면 갑자기 수수께끼를 내는데...뭔지 모르겠으니 그냥 대답을 하지 않았다... 아직 할 때가 아닌 듯?ㅋㅋㅋ

 

 

 지형이 신기해서 찍은 스샷. 얼음 벽 모양 좀 봐...

 

 

 무슨 얼음성도 있다....

 

 

 여기도 아직은 들어가지 못하는 걸 보니...올 때가 아닌가보다.

 

 

 이런 동굴 형태의 던전들은 돌아다니다보면 드문드문 발견할 수 있다.

 

 

 안에는 보통 언데드 몹이나 강도들이 돌아다님...

 

 

 지구력 닳는게 귀찮아서 공중부양으로 돌아다니다 혼자 먼 산을 보는 웬 사람을 발견!

 

 

 이럴수가 가까이가니 해그였다 ㅋㅋㅋㅋ 나는 사실 엘스5의 까마귀 해그만 보고 엘스 시리즈 해그라는 몹이 무조건 다 그렇게 생긴 줄 알았는데, 해그는 그냥 널리 쓰이는 명칭일 뿐이고(더 익숙한 단어를 꼽자면 '마녀'가 아닐지....) 얘네도 다 구분이 있는 듯 하다. 이 확팩에 나오는 해그들은 카인을 숭배하는 노드 여자들인데, 문명에서 떨어져나와 생활하며 다른 사람들을 자신의 믿음에 대한 위협으로 여긴다고 한다..

 

 

 앞부분 스샷은 깜빡해서 없지만, 이번에는 물의 비석을 위해 물의 의식을 치루는 중이다. 비석이 알려준 위치로 가서 '스위머'라는 검은 호커를 따라가 던전 입구를 찾고...뭐였지? 뭐 찾아오랬는데 암턴 시키는걸 하고 오면 됨((....) 스샷을 잘 남겨야 하는 이유 ㅠㅠㅠ ㅋㅋㅋㅋ

 

 

 그렇게 물의 의식도 완료!!!

 

 

 이번에는 바람의 비석이다.

 

 

 시키는 걸...완수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스샷이 왜이렇게 없냐면...이 날 친구들이랑 신나게 음성 채팅하면서 겜하느라 스샷을 남기는걸 자꾸 깜빡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의 의식은 뭐냐...아마 선물의 의식 전설에 나오는 욕심쟁이 가방 안에 갇힌 바람을 풀어주는거였나 뭐 그랬던 듯...?

 

 

 나무의 의식도 끝. 이거는 무슨 씨앗을 되찾아와 심는 거였다. 어떤 릭클링이 씨앗을 가져가서 스프리건들을 지 마음대로 조종하고 있었는데, 내가 릭클링을 처치하고 씨앗을 얻으면 방금 전 까지만해도 나를 겁나 다굴하던 스프리건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 무관심이 되어 공격을 멈추고 걍 돌아댕긴다 ㅋㅋㅋㅋ

 

 

 아 이거는 태양의 의식! 비석이 알려준 어떤 던전에 들어가면 진짜 빛이 하나도 안들어와서 새카만데...내가 따로 빛마법도 모르고 횃불이나 랜턴도 안들고 다녀서 미니맵에 의존하며 돌아댕겼다 ㅠㅠㅠ 하나도 안보이는데 갑자기 드로거 소리 들리고, 막 나는 아무대나 무기 휘두르고, 가까이서 드로거 눈이 새빨갛게 보이는게 그렇게 무서울 수 가 없었음...... 아무튼 던전을 돌아다니다가 유일하게 빛이 보이는 쪽에서 등에 가시가 막 돋은 이 구역 보스몹을 만날 수 있다.

 의식의 목적은 이 놈의 눈알을 가지고 이 놈이 지키고 서있던 두꺼운 얼음벽을 녹여 동굴 안에 다시 빛을 들여오는 것! 근데 내가 아무 생각 없이 눈알 먼저 안 줍고 얼음벽부터 접근했다가 바로 즉사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태양의 의식도 완수하고....다음은 땅의 의식을 행했다. 이거 사실 전설 속 순서대로도 할 수 있겠지만....귀찮아서 그냥 맘대루 돌아다녔다 ㅋㅋㅋㅋ 아무튼 땅의 비석 스샷은 안남기고 저널에 업뎃된 내용만 찍어놨구만... 숨겨진 음악의 동굴?이라는 데로 가서 땅의 노래를 배워오는 것이 이번 의식의 내용!

 

 

 동굴을 찾아 들어간다.

 

 

 돌아다니는 내내 뭔가...이상한...고양이 골골송 겁나 낮은 버전같은... 소리가 들리는데..... 왜 이렇게 표현했냐면 ㅋㅋㅋ 음성 채팅하다가 진짜 친구네 고양이가 골골송 부르는 줄 알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라길래 나는 정말 아아아~하는 소리를 예상했기 때문에 이게 게임에서 들려오는 '노래'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ㅋㅋㅋㅋ

 아무튼 소리의 정체는 땅의...지형 구조?와 거기서 배출되는 증기 같은 것들에 의해 나는 소리였다. 세 개의 뾰족한 구조물에서 각각 소리가 나는데, 소리에 맞춰 똑같이 순서를 찾아 눌러야하는...뭐 그런 거더라. 처음엔 대체 이게 뭐야 어쩌란거야 싶었는데, 이런 느닷없는 퍼즐(....)에 익숙해서 그런지 금방 알아챌 수 있었다.

 

 

 그렇게 모든 의식을 완수하고 스칼족 마을로 돌아가면....... 이게 끝이 아니다..... 스칼 족의 대빵 하트 팽은 내 지혜를 시험하겠다면서 갑자기 마을 내부에서 일어난 사건의 조사와 심판까지 떠맡긴다;;; 아니 이거 진짜 테스트냐고 ㅋㅋㅋ 테스트를 빙자한 민원처리 떠넘기기 아닌지;;;

 

 

 내용이 사랑과 전쟁 수준의 흥미진진함이었는데 친구들이랑 신나게 떠들며 하느라 중간 스샷이 하나도 읎다.........아무튼 이거는 계속 용의자 및 사람들 진술만 듣고 댕기다가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한 모습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처음 가죽 도둑으로 고발당한 노드남은 무고했으며, 고발을 한 당사자가 진범이었다. 무고했던 노드남에게는 부인이 있는데, 남편이 한 번 사냥을 나가면 최소 1주는 집에 들어오지 않아 그 기간 동안 혼자가 된 부인에게 진범 노드남이 다가갔던 것이다. 근데 둘 사이에 뭐가 일어난 것은 아니고, 부인이 선을 긋고 대했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광적으로 집착하던 새뀌가 질투에 눈이 멀어 남편이 추방 당하도록 절도 사건을 꾸미고 허위 고발을 한 것이었다. 내가 발견한 증거는 부인의 베개 밑에 진범이 몰래 넣어둔 크리피한;;; 편지였다......

 스칼 족은 그냥 단순 절도 사건인 줄 알았던 초반에도 그 처벌의 수위가 제법 높았는데, 아예 야생으로 추방하는 것과 마을 늑대들에게 제물로 바쳐지는 것 ...이 두 가지 중 택 1하는 것이었다.... 무고했던 노드남은 명예를 중시하는 전사였어서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늑대에게 바쳐지는 걸;;; 택했고 진범 노드남 역시 자기가 벌인 짓임을 인정할 때 남편 노드남이 그냥 추방을 택할 줄 알았는데 왜 저딴 선택을 해서 사람 심란하게 하냐며 되려 찌질찌질거림..;;  아무튼 나도 진범에게 늑대에게 제물이 되는 처벌을 내리는 것으로 결정했더니 마을 대빵 하트 팽이 말하는게 아이러니 하다 ㅋㅋㅋ '그런 명예로운 죽음을 주다니 자비롭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처형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늑대들에게 순식간에 끔살당하는 진범 노드남....

 

 

 아무튼 마을 사건사고도 대신 처리해준 걸로도 모자라 이번에는 내 힘을 시험하겠다는 하트 팽.... 호수 근처에 주술사가 미리 가 있을거라고 가서 뭐하면 되는지 들으라고 한다. 그래서 호수 근처로 왔는데...스샷은 안남겼지만 호수 상태가 이상하다. 멀리서도 확연히 확인 할 수 있는 크고 환한 불기둥이.....얼음 호수 한복판에서 치솟고 있는 것이 아닌가...?? 호수 근처에 미리 와있던 주술사에게 가서 자초지종을 들어보면, 하트팽은 이 불기둥의 원흉이 호수 아래 있다고 알려지는 드로거 왕이자 네크로맨서인 '에이슬립'의 영향일 것이라고 하는데....그래서 에이슬립을 처치해달라는 것이 하트 팽의 부탁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주술사는 하트 팽과는 조금 다른 의견인 듯 했다. 바로 전설로만 여겨졌던 '블러드 문' 예언의 징조가 아닐까 하는 것이 주술사의 의견인데....!!! ㅋㅋㅋ 이 확팩 이름도 블러드 문이고 하니...사실 주술사의 의견에 나도 격한 동의를 하는 바이지만... 뭐, 일단은 부족 대빵 하트 팽의 말이 더 우선이라 에이슬립을 처치해달라는 주술사. 

 

 

 에이슬립이 있다는 던전에 들어가서 드로거들을 물리쳐나가고....그러다보면 에이슬립을 만날 수 있다. 아니, 그런데? 대화가 되잖아....??? 여기서 에이슬립과 대화하기를 택하면 엄청난 진실을 알게 된다. 에이슬립은 과거 스칼 출신이었고, 강령술에 손을 대어 추방 당했다고 한다. 추방당한 후에도 계속해서 강령술과 각종 금기시 되는 마법을 연구하여 데이드라와 소통까지 하게 된 에이슬립은 서리의 데이드라들이 스칼족은 물론이고 이 섬 전체의 생명을 쓸어버리기 위한 침공 계획을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보통 내가 알던 엘스 시리즈의 네크로맨서들을 떠올려보자면 ㅋㅋㅋㅋ 여기서 에이슬립이 '그래! 나도 날 추방시킨 마을에 복수하겠어!!' 하고 데이드라 쪽으로 돌아서거나 방관하는 쪽이 자연스러운(....) 전개일 것 같았는데... 비록 어둠의 마법에 손을 대긴 했으나 그래도 같은 필멸자를 등지지는 않을 정도의 양심이 있는 사람이었나보다. 그리고 스칼 부족을 '마이 피플'이라고 하는 걸 보면 추방당하긴 했어도 부족민들에게 애정이 있었나봄... 아무튼 마물들이 계속해서 소환되는 바로 이 던전에 죽치고 앉아 강력한 결계를 치고....서리 데이드라들을 막아오며 몇 세기를 버텨오느라 스스로 드로거가 되어버리기까지 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 자신은 너무 오랜 세월을 버텨 약해지고 있다며 네레바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여기까지 듣고도 에이슬립을 믿지 않고 죽여버릴 수 있지만....언데드의 도움 요청?? 못 참지....((

 

 

 에이슬립과 적들을 함께 물리치기로 하면 이렇게 동료처럼 따라오게 된다. 흐흑 귀여워.....(((

 

 

 결계를 걷고 던전 내부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꽤 강한;;; 서리 아트로나크들이 계속해서 나온다. 모든 적을 없애고나면 이제 에이슬립이 편히 쉴 수 있게 되었다며 ㅠㅠㅠ 자신의 반지를 주고는 죽어버린다... 흑흑 에이슬립아...ㅠㅠㅠㅠㅠ

 

 

 이뿌게 다시 눕히고 싶지만 엘스5처럼 들어올릴 수가 없어서 바라만 봄 ㅠㅠ((....)

 

 

 에이슬립이 혼자 수 세기 동안 지내왔던 곳을 둘러보고 나온다 ㅠ

 

 

 그리고 호수 밖으로(던전 입구가 호수 아래에 있었음..) 머리를 내밀어보면....불기둥은 사그라들지 않고 여전하다.....! 역시 에이슬립이 문제가 아니었어...!

 

 

 이 뒤는 다음 일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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