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사실 지금 막 트라이뷰널 메인퀘 끝낸 참이라 너무....너무너무...뭐랄까.....씁쓸? 착잡??한데 ㅋㅋㅋ((엘스온 클록워크 시티를 이미 한지라 너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되어버렸음.....ㅠㅠㅠㅠㅠ) 그래도 본격적인 트라이뷰널 얘기는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그 전에 했던 몇가지 퀘스트들이나 좀 정리해보려 한다.
(+추가: 우왕~ 오늘이 모로윈드 출시 19주년이랜다 ㅋㅋㅋㅋ)

다고스를 물리친 후 짜잘하고 잡다한 퀘스트를 하다가 너무 귀찮아져서 얼른 데이드릭 퀘스트를 하러 가기로 마음먹었다. 그 첫번째 스타트는 아주라.....! 아주라님 저여요 네레바린이어요^^ 친한 척.. 히힛!((...

데이드릭 사원은 입구가 다 요렇게 생겼다...

뭔가 나올까봐 긴장...그러나 아주라는 나름대로 선한 편이니까 괜찮겠지...? 실제로 적은 나오지 않았다.

아주라와 대화를 하게 되는데........보아하니 쉐오고라스는 고독이 광기의 원인이라 하고, 아주라는 고독이 위안과 평온을 가져다 준다며 둘 사이에 의견 충돌이 있었나보다. 그래서 아주라는 자신을 섬기는 사제 한 명을 외딴 섬에 두고 혼자 100년간 기도하며 버틸 수 있는지 시험 중이라고;; 아니...데이드릭 프린스덜아.........그러지 말어라....나름 선역으로 곧잘 나오는 아주라도 이런 모습 보면 확실히 필멸자(...)의 정신으로는 공감도 이해도 할 수 없다..... 대체 왜그러세요 소리가 절로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수가 심지어 그 백 년이 거의 다 지나가고 있는 와중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쉐오고라스가 이를 방해하려는 것 같으니 나더러 해결해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절대 사제가 지내는 오두막 문은 열지 말라고 당부하는 아주라. 알겟소요.....ㅎㅎ;;

아주라의 퀘스트를 하러 목적지로 가던 도중 만난 웬 카짓....아니 근데 이 이름은.... 거짓말쟁이 마이크...! ㅋㅋㅋㅋ

대충 이것저것 이야기 하다보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사원'과 관련된 퀘스트를 얻을 수 있다. 보아하니 뭔가 데이드릭 퀘스트라는 삘이 딱 오는데, 저널에서 퀘스트 제목을 보면 떡하니 보에시아 이름이 써있더라.

뭔 전투 스샷이 어떻게 하나도 없냐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원래 하던 아주라 퀘스트의 목적지에 가면 쉐오고라스의 데이드라 심복들이 모여있는데, 가서 열심히 잡으면 된다. 그 후 아주라에게 돌아와서 임무 완수를 알리면 아주라의 별을 얻을 수 있다. 근데 사실 나 모로윈드 하면서 마법 거의 안 쓰고 소울젬도 어케 쓰면 좋을지 잘 모르겠음 ㅋㅋㅋ 그냥 힘으로 뚜까패고 다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카이림 할때에도 봤던 아주라의 별...

그 후 사라졌다는 보에시아의 사원을 찾아다니던 중 발견한 다른 사원.... 들어와서 열심히 탐험하고 있다.

오잉 말라카스의 사원이었나보다. 가까이 가면 오시머 몇몇이 덤비기도 한다.

보에시아의 사라진 사원은 아까 그 말라카스의 사원 근처 호수 밑에 가라앉아있다.

어찌저찌 무너진 보에시아의 석상도 찾았다. 대가리 부분에게 말을 걸어보자.

사원도 무너지고, 또 데이드라보다는 삼신이 대세인지 오래된 상태라서 그런지 보에시아 또한 신자들에게서 점점 잊혀져가고 있던 와중, 지나가던 네레바린에게 성소를 다시 세워서 자신의 영광을 되찾아달라는 부탁을 한다. 먼 훗날 스카이림에서의 보에시아에 비하면 넘나 짠하기 그지없는 모습이다 ㅋㅋㅋㅋ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찍어본 스샷... 저렇게 석상이 다 무너져있는 상태이다.

물어물어 찾아낸 칼데라 마을의 오시머 조각가... 일단 일을 맡겠다고는 하는데 사원이 무너지기 이전에 어떤 모습이었는지 자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렇게 또 물어물어 비벡 시티의 희귀한 고서를 취급하는 서점으로 온 네레바린...아니, 근데 여기 예전에 퀘스트로 몇 번 들락거렸던 곳이다. 잠시 여행길을 같이 한 아고니언이 서점 주인과 친구라서 여기 머무는 거까지는 기억이 나는데......암튼 온 김에 올만에 말을 걸었는데..이 녀석 모락통 멤버였네....??
모락통은 암살자 집단인데, 흔히 암살자 하면 떠올리는 음습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아무나 타겟으로 하지 않는 명예;;롭고 합법;;;적인.......아무튼 역사가 꽤 있고 지위도 좀 있는 그런 집단이다. 이에 비하면 다크 브라더후드는 좀더 악당같고 불법적인 집단인데(.......) 이 두 집단은 당연하게도 서로 부딪히고 있음...

아무튼 보에시아의 성소가 묘사되어있는 책을 찾았다.

보에시아 퀘스트를 계속 하기 전에 모락통의 본거지가 바로 이 비벡 시티에 있다는 것을 듣고 좀 찾아보았다.

발견했다...본거지의 입구를!! 아무리 합법 암살 집단이라고 해도 암살은 암살이니 만큼...;; 이렇게 아지트는 숨겨두었나보다.

젤 첨 말을 건 녀석이 다짜고짜 뭔가 퀘스트를 주려고 한다....

아니 바로 다음 데이드릭 퀘스트가......??? 나야 완전 좋지 ㅋㅋㅋㅋ 모락통이 애초에 메팔라 신자들에서부터 시작된 집단이라 여전히 메팔라를 섬기고 있는 모습이다. 아무튼 메팔라의 명을 받아 어떤 타겟을 독살해야하는 임무인데...이거 이 눔이 나한테 지 할 일 걍 넘기는거 아니냐....?((...)

이 자는 이 본거지의 대빵이다. 모락통 멤버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입단 테스트로 암살을;;하고 오랜다.....

이렇게 합법적인... 암살 허가서^^;를 실링 왁스 찍어서 예쁘게 발급해준다...................

아무튼 메팔라 퀘스트를 위해 독성이 있는 풀때기를 들고 타겟의 집으로 향한 네레바린..... 현관으로 가려고 하면 그 쪽에 집주인, 즉 우리의 암살 카겟이 서성이고 있어서 위험하다. 이렇게 위에 있는 문을 통해 들어가야 안들킨다.

스샷은 못 남겼는데, 입단 시험 암살(......)도 잘 치루고 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메팔라가 내게 직접 대화를 청하고 싶어한다며 대박 영광인줄 알라 하는 멤버 녀석.....

아잇시 대사를 못 찍었네 ㅠㅠ 암턴 잘 했다 필멸자 머 대충 이런 느낌이었고...ㅋㅋㅋㅋㅋㅋㅋㅋ

카짓의 반지?를 아티팩트로 받게 된다. 암살할 때 쓰기 유용한 투명화, 민첩 버프 효과가 걸려있는 마법 반지이다.

온 김에 내가 비벡한테 알마렉시아와 소사실에 대해 얘기 했는지 안했는지 자꾸 긴가민가해서 대화하러 들렀다. 엔딩 이후에 말을 안걸어보기도 했고!
먼저 알마렉시아에 대한 대화...내가 메인퀘 엔딩에서 파괴한 로칸의 심장이 원래 이 삼신들의 힘의 동력원이었던지라, 심장이 없어지면서 원래 필멸자였던 삼신들은 점점 힘을 잃고 소멸하게 될 날이 머지 않은 상태인데... 알마렉시아는 자기의 신으로서의 힘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던 모양이라, 비벡은 이로 인해 알마렉시아가 자기 자신과 남에게 해를 입힐까봐 두렵다고 한다. 아 갑자기 엘스온에서 소사실이랑 했던 대화도 생각나네.......그게 이렇게 이어지다니........
그리고 소사실은...아니 레드마운틴 전쟁 이후로 소식 듣지 못한거면 진짜 오래 못 본거네....; 비벡은 소사실이 너무 자기 생각에만 틀어박혀있다며 힘의 소멸을 소사실이 눈치챌수 있을런지, 심지어 여태까지 비벡이나 알마렉시아를 인지하고는 있었는지조차 확신이 안선다고 한다. 다른 세계와 미스터리에 넘나뤼 열중하고 있어서............ㅠㅠㅠ 사실 무엇에 그리 열중했는지 좀 궁금한데(막연히 클록워크 시티?라고 하기엔 애매...) 엘스 레전드 확팩으로 뭔가 관련 얘기가 나왔대서 이것도 다시 해야할 판이다.....ㅋㅋㅋㅋㅋ((초반 쪼금 플레이하다 말았음..)

아무튼 이후 보에시아 퀘스트는 조각가가 성소를 완성하는데 게임 내 시간으로 21일이 걸린다며 그 때 찾아오라고 한다.....이럴수가....사실 데이드릭 퀘스트가 더 있긴 한데....좀 큼직한 퀘스트가 그립기도하고, 이참에 트리뷰널 디엘시나 밀어버릴까? 싶어서 모운홀드로 가기로 했다. 모운홀드에서의 이야기는 다음 일지에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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