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오메] 04 - 망상력이 남다른 내 베프
(2024년 6월 8일 작성한 일지입니다)
방에 멋대로 들어온 알바와 실랑이 하고...
쿄와 이오리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질 뻔한 거 사범님한테 도움받고...
파란만장한 등굣길을 거쳐 학교에 온 부꾸미 진...
언제나처럼 수업시간은 빠르게 스킵...점심시간으로 시간 순삭.....
카오리야 나도 아침부터 많은 대사건이 있었어... 내가 잼얘해줄까.. 오늘 아침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뜨꾸뛰르 그 분이 왔다....
나 사실 애쉬도 공략캐로 느껴지지가 않어.....아직 개그로만 나와서 그런가 ㅋㅋㅋ
카오리는 애쉬를 정말 싫어하나보다...........
카오리에게 이끌려 1학년 교실에 왔더니...아니, 락이 있는 것이 아닌가...!
삼연속 칭찬 발사...아무튼 대사건이란....1학년에 새로 전학 온 금발의 외국인 미소년이었던 것이다.
어제 마주쳤던 것이 떠올라 아는척을 했더니 카오리가 눈을 부릅 뜬다 ㅋㅋㅋㅋ
갑자기 소설을 쓰는 카오리 ㅋㅋㅋㅋㅋㅋ
카오리 이런 타입인가 봐 ㅋㅋㅋㅋㅋ 얘도 너무 재밌어 ㅠㅠ ㅋㅋㅋㅋ
엇...(두근)
그야 그렇겠지.....?((ㅋㅋㅋㅋㅋ
자꾸 번역앱이 카미나리몬이라고 번역하는데 쥔공네 학교 이름은 라이몬 학원이라고 발음한다.....ㅋㅋ
어제 그냥 도망간 것이 마음에 걸렸는지 사과를 전해보지만...그냥 갈 길 가버리는 쿨냉미소년 전학생.
뭐 아직 모르는 사이인데다.. 락 설정 상 여자 대하는거 어려워하는 부분이 반영 된 모습같다...
짜식아 여자두 걍 사람이야~~((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대화의 흐름이....그래 맞다 이거 연애시뮬 겜이었지((이마 때림
어느새 방과후가 되었다.
이거 은근 언어유희라서 웃겼음 ㅋㅋㅋ 롹한 남자가 없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오리 설마 사실 나 좋아하는 거 아님? 헉스...((김칫국
라고 생각하자마자 무시무시한 소리를 한다. 아마 연상 취향인걸까 ㅋㅋㅋㅋㅋㅋ
이게 아마 테리 말하는 것 같은데...
떽!!! 선생은 안된다 선생은!!!!!!((
그렇게 하교하던 중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 공원에 들르게 되었는데...
마침 테리가 농구를 하고 있었다!
아니 근데 여기 테리 일러 왜케 청초하냐 ((...
역시 소문의 새로 부임한 교사라는게 테리였다.
오잉 근처에 락이 있었나본데?
분명 어제 막 이 동네에 왔을텐데 어째서 벌써 이렇게 동네가 술렁이는 것이지.....
아놔 카오리 이런 캐였어 미취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위로부터의 박해 <<-뭐냐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카오리의 망상을 듣고 있다보니 테리가 알아보고 다가온다.
아 이러면 모두의 이목이 이쪽으로 꽂힐텐데.......................
같은 학교 학생인걸 알고 락과 친하게 지내달라는 테리의 부탁에 락이 부끄러워한다.
짜식 그냥 싹퉁바가지가 아니라 낯가리고 쑥쓰러워하는거였군 귀엽구만((
락의 새 학교생활을 응원하는 테리....여기선 교사라는 직장도 있고 좋은 어른이구나((ㅋㅋㅋㅋ
역시나 테리와 락과 대화하는 쥔공에게 이목이 집중되자....여차저차 공원을 벗어나게 되는 부꾸미 진..
여전히 집에 안들어가고 열심히 놀러댕기는 진과 카오리.
여기서 일루전은 바가 아니라 학생들도 드나드는 카페라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
하 나는 중딩때 친구랑 팔각정 벤치에 앉아 해가 저물때까지 자캐썰 풀고 킹오파랑 길티 덕톡하고 그랬는데...
좋은 추억이얌..........세월이 지나 다시 킹오파로 이러고 있을 줄은 몰랐지만..((
쥔공 사레 들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자꾸 진을 남자에 눈뜨게 하려는 카오리......
그만해...!!! 고딩 진의 뒤에 있는 직장인 진은 이미 충분히 눈 부릅 뜨고 있어!((
그렇게 카오리의 손에 이끌려....기어이 오게된 라이브 하우스 오로치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술렁거리고 있다. 하놔 이거 이오리 나올거 같아서 벌써 웃을 준비 함 ㅋㅋㅋㅋ
그야 공연 보는거는 좋은 일이긴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들이 이오리의 애칭을 외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기가 많군...아무튼 보자마자 아침에 만난 사람임을 알아보는 부꾸미 진.
못 알아 볼 수가 없을 듯((...............
이오리도 나를 알아보았다........오늘 여기저기서 이목이 끌리네 ㅋㅋㅋ
겠니????
제발 저 빼고 멘션해 달라구요................
아침에 직접 겪었잖니...........
하지만 '아 사실 컨셉에 너무 빠진 사람인걸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듯 하다((
저거 추임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취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실로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계속 되묻는 부꾸미 진.
나는 진심 이 이벤트 내내 웃고만 있었음...
우리 같은 고2잖아..........
헤드뱅잉까지.... 카오리 정말 호쾌하구만 ㅋㅋㅋㅋㅋㅋ
실컷 라이브 공연 즐기고 어둑어둑해져서 집에 가는 중인 진과 카오리.
마침 퇴근 중인 알바를 만났다. 아 또 카오리 망상 폭발하고 말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말이....!!!!!!!!!!!!!!!
짜식 이런 소리 여기저기 하는 놈이었어 역시((
카오리 부끄러워 하는 얼굴 귀여워...ㅋㅋㅋㅋㅋ
재빨리 알바를 데리고 카오리와 작별하는 진...
그런 거였어? 나는 알바에게서 카오리를 지키려는 건 줄 알았지((...
아무렇지도 않게 갑자기 오죠상이라고 하지마.......
하 글고보니 FG의 빌리가 쥔공을 '오죠'라고 부르는거 같던데 미취겠군
크아아아아ㅏ아아악 빌리야!!!((............
아놔 그런게 왜 궁금해
너는 정말 가지가지 하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 자꾸 태클걸면 정든단 말야ㅑ((....
애인 없다고 하니까 이런 말을 또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앉았다
하 증말...얠 어카냐 증말...??? 하놔 ......아빠가 우리 집에 뭘 들여온거야 대체..((
갑자기 근처에 오도바이가 빠르게 지나간다!!
야 이런 뻔한 수작으로 직장인 그만 어이없는 동시에 설레게 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께군!!!!!!!!!!!!!
오도바이 추격전을 하고 있는 것인가??
걱정하는 알바의 말에는 아랑곳 않고..
케이의 이름을 불러보는 진..
아니 그니까 왜 바로 그렇게 되는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자식 나한테 뭐 이렇게 궁금한게 많아???
사람 마음 들었다 놨다 하고는 어이없는 마무리
그래 그것도 일방적으로 통보 받은 상태에서 내 방에 함부로 들어오고 말빨로 사람 홀리면((
....????
너 조심해....내 앞에서 그런 말 함부로 하면 안돼........((으른 직장인 모먼트)
그래 나는 도장 연습에 진심인 평범한 고딩 부꾸미 진이다 정신차렷((
허나 이 자식...말 하나하나 하는게 아무튼..뺀지르르혀....하여튼 웃긴 놈이여 이거...
진짜 나도 모르겠다 부꾸미야.................
근데 일단 재밌긴 한거같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또 벼라별 일이 일어난 2일차를 마쳤다.....
여전히 으른인 내가 주체하기 힘든 감상인것은 어찌 할 방도가 없는 듯 하다..((
방학이 언제부터지? 방학이 되어야 본격적으로 뭐가 많지 않으려나...!! 두근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