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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스3 모로윈드] 블러드문 마지막 이야기!!!

부꾸ㅁㅣ 2021. 8. 18. 09:37

요새 엘더스크롤 온라인 다시 잡았다가 너무 재밌어서 쭉쭉 하느라 일지 쓰는 것이 뒷전이었다...^^;; 아무튼 드디어 블러드 문의 대망의 마지막 일지이다. 허씬은 갑자기 자기 써바이벌 게임에서 짱 먹으라하고, 그렇게 나는 허씬의 렐름인 헌팅 그라운드로 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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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울프인 상태로 들어왔기 때문에 계속 이 모습으로 허씬의 게임에 임해야 할 듯...((불안)

 

 

헉,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실종된 줄로만 알았던 프로스트모쓰 요새의 대장 카리우스가 참가자로써 이 곳에 있다! 그러고보니 허씬이 다른 자격있는 자들이 이 게임에 참여 중이라고 했는데, 카리우스가 자의로 참여를 했다기보다는 나처럼 느닷없이 데려와진 것 아닐지? 아무튼 다시 만난 카리우스는 내가 웨어울프인 상태인 것을 보고는 미안하지만 괴물이 되어버린 나를 죽일 수 밖에 없다며 공격을 하는데.....

 

 

어쩔 수 없지 그럼 내가 널 죽이는 수 밖에...;;

 

 

아 ㅁㅊ 그런데 웨어울프 적들이 너무 쎔ㅠㅠㅠㅠㅠㅠ

 

 

이걸 어케 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순식간에 뻗음)

 

 

다시 불러와서 일 대 일로 전투하며 연명하는 중인데 체력이 ㅋㅋㅋㅋ 아 웨어울프 상태에서는 체력 관리 못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ㅁㅊ 적들 숫자 좀 봐라....지도에 빨간 점 표시가 다 적이다;; 이렇게 주변에 적이 많은 상태이면 대기도 못 타는데 ㅠㅠㅠ

 

 

죽고 또 죽고...그냥 진행이 어려운 수준이 아니라 못해먹겠음 ㅋㅋㅋ

 

 

그래서...... 결국 불러오기 하고 ㅋㅋㅋㅋ 문 열고 헌팅 그라운드 입장 전에 적들 없는 곳에서 대기타서 본래의 모습이 된 채 싸우기로 했다 ㅋㅋㅋ

 

 

어, 이렇게 들어가니까 카리우스가 힘을 합쳐 여기서 빠져나가자고 한다! 사람 모습으로 만나니 웨어울프인지 모르는 듯 하다.

 

 

그렇게 카리우스와 동행을 하기로 할지, 아니면 여기서 일짱은 나다! 하며 공격할지 정할 수 있는데... 나머지 적들을 쉽게 물리칠 수 있다면 후자를 해도 되겠지만 난 지금 그게 안되니까 ㅠㅠㅠ 동행하기로 하였다. 적이랑 먼저 맞붙게 내버려두고 나는 뒤에서 얍얍 딜 넣어주는, 그런 인간 방패 용도로 사용하면 좋다((....)

 

 

웨어울프 얼음 동상? 같은 것도 여기저기 있다... 뭐지, 이건..?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는 문을 찾으면 카리우스는 이 이상은 같이 못 간다고 하면서, 먼저 가서 서바이벌에서 생존하는 데에 성공한다면 자신도 같이 빠져나가겠다고 한다.

 

 

참고로, 이 부분에서 미리 열쇠랑 이것저것 다 찾아놓고 이 이벤트를 봐야하는데, 안그러면 이 지역에 남아 남은 적들과 싸우겠다는 카리우스에게 웨어울프 감염 상태인 나도 적으로 간주되어버리는...그런 에러?가 나기 때문에 ㅋㅋㅋ 처음엔 문 앞으로 먼저 왔다가 결국 카리우스를 죽이고 혼자 열쇠 찾으러 다시 돌아댕겼는데, 남은 적들 처치가 힘들어서 다시 또 불러오기 했다...ㅠㅠㅠ((눈물겨운 불러오기의 연속)

 

 

이것이 바로 다음 지역으로 가는 문을 여는 열쇠이다. 이 열쇠를 찾고난 후에는, 수상해보이던 얼음 동상 웨어울프 근처로 다가가면 찐 웨어울프가 되어 공격해오므로 조심조심 피해가거나 인간방패 카리우스를 잘 활용하여 위기를 넘기자....

 

 

이번에는 열쇠를 지닌 채로 문 앞에 다다르게 되었다. 하지만 이 대화창을 닫으면 카리우스가 날 때리는 버그는 똑같으니 카리우스를 살리는 루트로 가려면 냅다 문으로 가서 바로 다음 지역으로 가면 된다. 어차피 열쇠도 찾았겠다 카리우스의 쓸모는 다 한 셈이니, 버그에 물든 카리우스가 괘씸하다면 걍 죽여도 상관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지역에서는...? 역시나 실종된 줄 알았던 스칼족의 대빵 하트팽이 또다른 참가자로 나를 맞이한다. 함께 이 지역을 헤쳐나가자는데, 나도 마침 새로운 인간 방패가 필요했던 참이라 흔쾌히 수락했다 ㅋㅋㅋ

 

 

이 전 지역에서의 일을 교훈삼아 문을 찾기 이전에 미리미리 열쇠부터 찾고....

 

 

.....??? 뭐지 상자 속에 열쇠가 있어야하는데 보이지 않는다?

 

 

인벤토리 창을 닫으면 갑자기 하트팽 이자식이 이 시험은 자신을 위한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생존해서 허씬의 영광을 누릴 자는 지 뿐이라고 한다. 그리고 허씬의 반지도 끼우고 있다는 것을 대뜸 말하며 허씬을 섬기고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낸다! 아니 얼탱없네???ㅋㅋ 허씬님 저만 부려먹고서 반지는 왜 얘한테 갔나요????? 허씬의 오른팔은 나란 말이야!!!!(((....)

 

 

아무튼 자신의 진정한 모습으로 보라는데...... 결국 하트팽도 웨어울프였음이 밝혀지고!

 

하트팽이 사망하자 손가락에서 허씬의 반지가 사라지더니, 내 인벤토리로 저절로 들어오게된다. 후후후, 주인을 찾았구만~~

 

 

그리고 어디갔나 싶던 열쇠는 처음부터 하트팽이 가지고 있었다. 이 자식.... 다시 뺏어주자.

 

 

근데 허씬의 반지는...따로 인챈이 걸리진 않았는데? 껴보면 아는건가....? 일단 진행을 한다.

 

 

다음 지역에 입장 중...

 

 

뭐지....? 여긴 어디야... 내 다음 인간 방패는 존재하지 않을텐데 걱정이다.

 

 

헉, 마지막 참가자이자....이번에는 일대일 맞짱 결투 시간이다! 몇 번 이름을 들었던 거인족 일짱 칼스타그!

 

 

어찌저찌 처치한다. 휴.....이제 된건가? 내가 이긴거겠지??

 

 

다음 지역으로 가는 문을 통과하면....

 

 

허씬과 또다시 마주할 수 있다. 허씬은 사실 칼스타그가 이길 줄 알았다고 하지만 상관 없다고 한다...ㅋㅋㅋ......ㅋㅋㅋ.....아 개너무하네요 그렇게 부려먹고서....ㅠ 아무튼 내가 ...어...내가 자신의 사냥감이 되는 영광을...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그리고는 사냥꾼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물어본다. ㅁ뭐지... 고르면 그 능력치를 올려주려는걸까? 역시 아까 말한 사냥감이 되어라 어쩌고는 걍 좀 거친; 칭찬이었나보다 ^^;;;

 

 

사실 갠적으로는 영리함을 하고싶은데 어쩌다보니 힘캐로 길러온 네레바린이라서 걍 힘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허씬은 내가 고른것이야말로 내가 마주할 운명이며, 자신의 많은 이면 중 하나를 맞닥뜨릴 것이라 한다. 이럴수가, 그게 내가 고른 '힘'이란 건가 ㅋㅋㅋㅋ??? 아까 사냥감이 된다는게 진짜였나봐 ㅋㅋ

블러드 문이 점점 가라앉고 있다며 시간이 없으니 빨리 사냥 당할 준비;를 하랜다 ㅋㅋㅋㅋㅋ

 

 

그러자 허씬의 '힘'이 실체화한 모습이 나타나는데.... 무섭게 생겼다 으아악 ㅋㅋㅋ

 

 

이게 무슨 영광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급박한 와중에 가까이서 함 찍어봄

 

 

어떻게든 물리쳤다... 이제 그만 찐 영광을 좀 주시죠..

 

 

시체를 뒤져보면 열쇠와 함께 뭔가 장비를 주는데...

 

 

오 허씬의 아뮬렛이다! 힘과 공격을 올려주는 인챈!

 

 

이제 나가면 되는건가?

 

나오면 이어지는 컷씬 영상.

 

 

빛이 퐈악 치솟더니...

 

 

내가 빠져나온 곳이 와르르 무너지며 다시 들어갈 수 없는 장소가 되어버리고...

 

 

 

 붉은 달들의 모습과 함께 허씬이 어렴풋이 보이고, 이어지는 허씬의 목소리.

 

"이럴 수 없어! 피의 달이 졌는데 사냥감이 아직도 살아있다니? 너는 나의 이면을 물리쳤지만 나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 필멸자여. 피의 달은 다시 떠오르고, 나의 사냥개들이 세상을 거닐게 될 것이다. 그 때까지는 이 세상이 잠깐의 휴식을 즐기도록 놔두겠다. 나 허씬이 다시 사냥할 것이니까!"

 

 

 

 

 그리고 달의 붉은 끼가 빠지더니...

 

 

평범한 원래의 매서와 세쿤다로 돌아왔다. (하지만 웨어울프 효과는 여전하다...) 달이 늑대의 눈동자와 겹치는 연출과 함께...

 

 

바깥의 청명한 하늘이 보여지고~~

 

 

저널에도 허씬은 다음을 기약하며 물러났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근데 진짜 챔피언 오른팔 뽑는 경기가 아니었던거야...? 그동안 나한테 각종 심부름도 시키고 보상도 줬는데 그게 다 그냥.....그냥 정말 잘 키운 짱 쎈 사냥감을 가지고 놀려고 한거였구나..........알면서 맨날 당하는 데이드릭 프린스의 맛...짜릿....^_ㅠ

 

 

하지만 네레바린의 솔스타임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 정말로 단점으로만 남아버린 웨어울프 저주를 치료해야한다.... 지난번에 봤던 그...얼음 동굴 천장을 뒤져보면!

 

 

천장의 큰 고드름에서 저주를 푸는 스크롤을 찾을 수 있다.

 

 

스크롤을 읽어주면 치료가 되었다는 메시지가 뜬다. 이제 정말 자유다!!!!!!!!!ㅠㅠㅠㅠㅠ

 

 

이제 마을에 와도 아무도 나를 적대하지 않는다 ㅠㅠㅠㅠ 마을의 샤먼 코스트와 대화를 나누면 예언은 물러갔고 모든게 정상이 되었다 한다. 하트팽이 그렇게 되긴 했으나 마을 사람들은 그래도 그를 좋게 기억할 것이라고 한다. 나는 갸한테 뒤질뻔 했는데...떼잉 쯧...

그리고 이제 나는 부족의 명예 주민?같은 개념으로 '블러드스칼'이 되었다며 언제든 환영이라고 한다. 이전에 내가 재판해서 늑대에게 바쳐지게 한 그 크리피 스토커범의 집이 빈 집으로 남아있다며 거길 거처로 써도 된다고 한다 ㅋㅋㅋㅋ

 

 

마을을 함 돌아보다가 발견한 연애 편지?인데.... 아, 이거 언젠가 일지에서 언급한...내가 늑대인간 되는 바람에 죽일 수 밖에 없어 안타까워했던 연인에 관한 편지이다! 알고보니 그냥 커플이 아니고 불륜 중이었음...ㅋㅋㅋㅋ

 

 

미뤄두었던 다른 퀘들도 마저 밀어버린다. 이건 그...우물에 빠진 아들 찾는 퀘스트.... 알고보니 아들은 이상한 저주가 걸린 로브를 입고서 강령술을 하고 있었는데, 자꾸 로브에 집착하는 이상한 대사를 한다.

 

 

니 애비가 기다리고 있다는 설득에 정신을 차림 ㅋㅋㅋㅋㅋㅋㅋ 훌러덩 로브를 벗어주곤 이걸 없애버리라고 한다.... 그리고는 자초지종을 들을 수 있다. 스칼의 제약에 묶이지 않고 마법을 공부하기 위해 쉽고 빠른 네크로맨시에 빠지게 되었는데, 이 로브의 저주로 더 멈출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돌아가면 스칼족과 애비 얼굴 보기가 부끄러워 이대로 순수하게 마법을 공부하기 위해 떠나야겠다며 언젠가 공부를 마치고 돌아오겠다고 애비에게 메시지를 전해달라한다.

 

 

정말 무시무시한 로브이다 ㅋㅋㅋ 없애거나 입진 않고 그냥 집에 보관해야겠음...ㅋㅋ

 

 

마을로 돌아가 아들의 소식을 전해주면 살아있다는 것에 기뻐하며 언젠가 돌아올것을 믿는다는 애비. 이렇게 아들 찾기 퀘도 끝났다.

 

 

나의 새로운 거처에 들어가보았다.

 

 

이것저것 안쓰는 인챈 장비들을 콜렉션마냥 늘어놓기.....

 

 

아늑하구만~~~

 

 

그리고 오랜만에 돌아온 바든펠............ 크아악 눈이 안온다! ㅠㅠㅠㅠ 그리웠어~~이게 모로윈드 바이브지~~((....)

 

 

그렇다, 솔스타임 오기 전에 했던 보에시아 퀘를 완료하러 왔다. 그때 게임 시간으로 20여일 지나야 한다고 했는데, 디엘씨 하느라 충분히 시간이 지났는지, 조각상이 완성되어 있다.

 

 

복구해줘서 고맙다며 자신의 아티팩트 골드브랜드를 주는 보에시아.

 

 

그리고 뭔가 생각나서 헐레벌떡 다시 솔스타임으로 돌아왔다. 프로스트모쓰 요새로 가자!!

 

 

그렇다. 같이 허씬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했던 캡틴 카리우스의 이후 소식이 궁금했기 때문에.... 다행히 얼음이 붕괴되기 전에 빠져나왔는지 돌아왔다고 한다.

 

 

오 막 자기가 빠져나온게 아니라...무너지기 시작했을 때 갑자기 텔포되었다고 한다...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해서 자잘한 퀘를 제외하고는 모로윈드의 굵직한 퀘들이 모두 일단락 되었다! 종종 생각나면 할 것 같기도 한데(데이드라 퀘랑 길드퀘들....그리고 아직 지도도 전부 뚫지 못했다!) 일지는 기약이 없을 듯 하다. 재미있는 퀘가 있다면 올리겠지만, 당분간은 오블리비언 일지에 집중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