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스3 모로윈드] - 비대면으로만 보던 상사를 드디어 면대면으로 만났는데..
허씬의 지령 완수 이후, 다시금 돌아다니며 닥치는대로 공격하는 삶(...)을 살고 있는 웨어울프 네레바린...ㅋㅋㅋㅋㅋ

그러다 또다시 꿈을 꾸게된다. 어라, 근데 이 얼음성 문은...? 저번에 한 번 갔을 때 굳게 닫혀 아무런 상호작용이 되지 않던 그 문이다.

허씬의 말로는 저 성에서 심복들이 갑자기 반란을 일으켰다고 한다.

릭클링이 보인다... 릭클링도 심복들이라니....아 허씬님 쫌...저 같은 멋진 심복이 있으면서 왜 릭클링 따위를ㄹ((......)

아 이 괴물도 있구만...이 전에 퀘스트하다가 '라이트 키퍼'라는 호칭으로 처음 본 이 녀석들의 정확한 명칭은 '그랄'이라고 한다. 얘네는 좀 릭클링보단 쎄보여서 괜춘하네...ㅋㅋㅋㅋ

아무튼 반란 무리를 제압하라는 것이 허씬이 준 새 미션이었다. 암요~ 지켜야쥐! 갑자기 둘리 얼음별 모험에 나온 노래가 생각이 난다....
우따! 하다! 우따! 하다! 우따하다! 우따하다! 우따하다! 우따하다!
나를! 따르라! 졸개들아!! 진군이다!! 전진이다!!!
얼음성을!! 지켜야지!! 불꽃같은!! 충성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다시 밤이 되고 웨어울프가 되어버린 네레바린...

히야앗~~ 점푸~~~~~

이미 한 번 방문한 적 있던 터라 헤매이지 않고 편하게 성까지 다다르게 되었다...

오, 그 때와 달리 문이 활짝 열려있다! 진군이다! 전진이다!! 우따하다!((구만회ㅣ)

변절하지 않은 릭클링 심복 '덜크'가 내게 반란 무리가 있는 곳을 알려준다. 하 쌔뀌 허씬님한테 도움도 안되는 쌔뀌...(((

알려준대로 홀에 가보면 뭔가 큰 잔칫상(....)을 볼 수 있다.

나를 공격하는 릭클링 무리를 처치하고....

뭘 먹는거야 하고 가까이 가보니....;;

해골모양ㅇ 빵인가봐....((해골임)

돌아다니다 발견한 웬...지푸라기로 된 둥지; 같은 곳....포션과 다이아몬드가 떨궈져있으니 모두 줍줍한다.

후훗 돈두 있네~~~ 허씬님 이거 제가 쫌 가져가두 되죠? 전 님으ㅣ 짱짱 부하니깐^^ ((도대체ㅔ)

계속해서 돌아다닌다. 왜 갑자기 본래 모습으로 돌아와있냐면....

그랄들이 너무 쎄서 대기하고 본래 모습으로 상대하러 옴 ;; ㅋㅋㅋㅋㅋ

이 녀석이 반란의 중심인 '크리쉬'이다!

허씬이 좋아하겠구만 껄껄껄~

덜크도 쥔님(허씬)이 기뻐할거라며 어쩌구 저쩌구 한다((관심 없음)

얼음성을 지켜낸 후 빠져나온 네레바린....이제 뭐하지.......머엉....

뭐할지 모르겠을 때에는 꿈을 꿔주는 것이 인지상정! ㅋ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허씬이 또 꿈에 나왔다.

잘 해주었다며 상을 또 내리겠다고 한다. 이번엔 버그 안 나는 걸로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얻은 능력은 '사냥꾼의 바람'이라는 능력인데, 하루 한 번만 체력을 회복하는 기술이다.

얼마나 회복되는지 보아하니....와 이정도면 걍 풀회복이네...!

그러다 뭐 할 것도 없고 귀찮아서 다시 꿈 꾸려고 대기탔다((......)

역시 다시 꿈을 꾸게 되는데....

뭔...얼음 언덕을 넘어서면...

이...이게 뭔뎁쇼?

허씬님 머라구 말 좀 해봐유

두 개의 달 메서와 세쿤다가 보이고...

....??????? 꿈이 끝나고보니...??? 여긴 어디?

헐랭?????????? 허..허씬???

드...드디어 면대면으로 만났다!!! 허씬은 '다른 자들은 이미 며칠 전에 먼저 와 있었다'는 말을 한다. 예...? 뭔 말이에요 그게...? 아무튼 나의 혼란따위 아랑곳하지 않고 어씬이 말을 이어가는데, 내가 마지막으로 왔다고 하고.... 내가 '사냥의 시간'에 참가해야 하며 다른 이들 역시 여기에 낄 가치가 있는 자들만을 골랐다고 한다. 다름아닌 제국의 카리우스와 스칼족의 하트 팽... 아니! 다들 웨어울프의 습격을 받았던 때에 사라진 사람들이잖어...!!! 그리고 서리 거인 족인 '카르스타그'라는 녀석까지? 아무튼 나도 그동안 충분한 자격을 가졌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이러한 명예를 거머쥘 수 있게 되었다 하는데...아 뭐야 내가 제일 짱짱 심복 아니었어요?((....)

아무튼 참가한 자들은 허씬의 '헌팅 그라운드'라는 곳으로 가는 길을 찾아야 하며, 블러드 문이 하늘을 계속 밝히고 있을 것이고, 살아남아 이 길로 나갈 사람은 오직 한 명이라고 한다. 그리고 또한 피에 굶주린 자신의 사냥개들이 다가올 것이니 주의하라는 말도 하고....이제 가라고 한다. 뭐야....왜 갑분 헝거 게임 하세요....?? 나는 님의 스페셜 오른팔 아녔어...????ㅠㅠㅠㅠ

저널을 보며 다시금 얼탱 없어한다....아 허씬님.....당신도 결국 필멸자를 가지고 노는 데이드릭 프린스일 뿐이었어.......ㅠ!!!!((뭐임) 하지만 다 조지고 내가 짱 먹어서 일등 할 것이다 버덜버덜...! 이후 사냥의 시간 에피소드는 다음 일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