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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스4 오블리비언] - 역사와 전통의 ICP에서 스타트!

부꾸ㅁㅣ 2021. 7. 11. 20:20

그렇다.... 대망의 엘스4 오블리비언을 시작했다 ㅋㅋㅋㅋㅋ 모로윈드도 이제 큰 메인퀘는 전부 했고 자잘한 퀘는 일지 없이 알아서 할 예정이라 슬슬 넘어갈 때가 되긴 했지... 사실 시작은 이미 5월 초에 했는데 프롤로그 및 ICP(임페리얼 시티 감옥)에서 빠져나온 이후 잠깐 하다가 모로윈드 블러드문에 집중하느라 지금은 방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지를 쓸 분량은 어느 정도 있어서 겸사겸사 초반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정리할 겸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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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시작하면 나오는 컷씬 영상...! 이 사람은 현 3 시대의 유리엘 셉팀 7세 황제이다.(스타트렉의 피카드 선장 배우 성우임 ㅋㅋㅋㅋ) 참고로 오블리비언의 시간대는 네레바린이 활약했던 엘스 3 모로윈드 시점에서 6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때이다.

 

 

암튼 스샷에는 자막이 안떠있지만 여기서 황제의 내레이션이 들린다. 황제는 어느 날 자신이 지도자가 아닌 상태의 탐리엘의 모습을 꿈에서 보았다고 한다.

 

 

바로 오블리비언의 문이 열려 끔찍해진 탐리엘의 모습을 말이다...!

 

 

 어쩐지 어릴 때 봤던 욤욤 공주와 도둑이라는 만화 영화에 나오던 외눈 괴물 군대 생각난다...어린 나이에 봤을 때에는 겁내 무서웠는데...;; 아무튼 오블리비언에서 넘어온 이상한.....눈깔 같은거랑 데이드라 군대?에게 침공 당하는 도시의 비젼이 계속 나온다.

 

다시 화면이 전환되고 현실의 제국 도시가 보여지는데..

 

 

이어지는 황제의 내레이션으로 정확한 배경 시대 날짜를 알 수 있다. '3시대 433년, 아카토쉬의 해의 마지막 씨앗(8월) 27일.'

 

 

'이 날은 3시대가 닫혀가는 날이자, 내 인생의 마지막 시간들이다.'

 

 

 이후 음악이 커지며 제국 도시와 백금탑을 가까이 보여주는데....크 오프닝 맛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실제로 보면 이 부분 겁내 웅장하고 에픽하다. 내가 워낙 엘더 스크롤을 좋아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만..ㅋㅋㅋㅋ

 

 

그리고 도시 너머에 있는 ICP로 화면이 옮겨가고...

 

 

감옥 창문 하나가 클로즈업!!!!

 

 

그리고 여기서 플레이어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ㅋㅋㅋㅋㅋ 내 캐릭터는..이렇게 생겼다 ㅋㅋㅋ 임페리얼 여자이다. 이름은 지나비아 코누스...

 

 

알트머도 고민해봤는데....아냐 알트머는 언젠가 다음 기회에........ㅋㅋ 아무튼 커마가 끝났으면 어서 궈궈궈궈!!!!

 

 

대충 조작 튜토리얼을 알려주고...

 

 

감옥에 갇혀있는 지나비아...ㅋㅋㅋ

 

 

캐릭터 창을 열면 꼭 짱이 되어서 모두를 패고 다닐거야 하는 듯이 주먹을 불끈 쥔 포즈의 캐릭터를 볼 수 있다.

 

 

근데 건너편 죄수 쉐뀌가 다짜고짜 나를 조롱하기 시작한다. 임페리얼 감옥에 임페리얼이 있다면서, 너네 동족은 너를 인간 쓰레기로 여길거라고 막말 하고 있음 ㅋㅋㅋㅋㅋ 다른 종족으로 커마했으면 종족에 따라 다른 식으로 막말을 했을 듯 하다... 너는 바로 여기서 죽을것이고 어쩌고...너는 임페리얼 시티의 이름을 더럽히는 수치이고...어쩌고....암튼 계속해서 저러는데, 뭔데 이새끼 야 임마 너 뭐야 나와 맞짱을 뜨자 쒸익쒹

 

 

 이후 어느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뭐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뭔가 사람들이 죽었다느니, 공격 받았다느니... 무슨 상황인거야~~

 

 

그러면서 당신을 안전히 지키는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한다...... 어느덧 내 감옥 앞에 멈춰서는 사람덜.

 

 

....??? 내가 왜 여기있냐고 한다.. 왜긴 왜야 죄수니까 감옥 안에 있지...! 어, 그런데 오른쪽에 있는 사람은 황제 아닌지? 어쨌든 상관 없다며 내가 있는 방 문을 열려고 한다!

 

 

겁내 길을 비키라며 머라머라 하는 황제의 호위병...

 

 

어쨌든 문이 열렸는데........ 대관절 이게 무슨 상황이지...?

 

앗, 갑자기 황제가....! 나를 본 적이 있다며 앞으로 나선다.

 

 

얼굴 좀 보여주래서...대화 중... 왕부담... 황제 폐하 왜그러세요 ㅋㅋㅋ

 

 

 

내가 자신의 꿈에 나온 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는 깜짝 놀라더니 별들의 말이 맞았다며, 신이시여 제게 힘을.. 머 이런 말을 읊조리는데....

 

 

 

 아무튼 각설하고, 현재 상황에 대해서 물어보면... 암살자들이 들이닥쳐 황제의 아들들을 죽였고, 다음 타겟이 바로 황제 본인이라고 한다. 황제를 보호하는 블레이드 멤버들의 도움으로 비밀 통로를 찾아온 것이라고... 아, 그 비밀 통로가 내 죄수방에 있던거였군...?

 

 

황제를 지키는 '사이어'라는 친구의 갑옷을 보니 아마 블레이드의 일원인 듯 하다.

 

 

블레이드들이 허튼 짓 하지 말고 니 갈 길 가라구 하긴 했는데, 딱히 갈 곳을 모르겠으니 따라가 보기로 한다.

 

 

바짝 따라가면 혼나려나 싶어서 멀리서 쫌쫌따리 따라가고 있는데, 문제의 그 암살자들이 나타난 모양이다!

 

 

블레이드 일원 한 명이 전사하였다 ㅠ

 

 

암살자들의 시체를 뒤져보니... '미씩 던'...? 이게 암살자 조직 이름인가? 다크 브라더 후드나 모락통이 아니고..?

 

아무튼 나도 내 한 몸 건사하도록 무기를 줍줍했다.

 

 

크아악 무기 줍고 처음 대적하는 상대는 바로 쥐!

 

 

모로윈드 쪼렙 때 제일 무서웠던 상대가 쥐였는데, 다행히 오블리비언은 적당히 엘스5 스카이림 정도의 난이도로 느껴진다. 조작도 그 쪽에 더 가깝고....ㅋㅋㅋ 그리고 지하 통로에는 쥐 뿐만 아니라 고블린들도 있다... 그러고보니 고블린들은 엘스5에서는 왜 별로 안 보인거지? 스카이림 지역에는 별로 없다는 설정인가? 나중에 알아봐야겠군 ㅋㅋ

 

 

다들 어디 갔오~~ 나는 결국 이렇게 알아서 나의 길을 걸어야 하는 것인가... 그래도 탈출까지는 같이 가면 좋잖아유 ㅠㅠㅠ

 

 

갑옷도 주워입고....

 

 

활도 얻었다. 모로윈드에서는 통 안썼는데, 다른 게임에서는 꽤 즐겨 쓰는 무기라서 기대감을 갖고 써보기로 했다.

 

 

 

아니, 이번에 중갑 전사로 키워볼까 했는데 뭐야...철 갑옷 디자인 왜 이따구냐...

 

 

언데드 적도 있는데, 내가 엘스 시리즈에서 거의 쓰지 않던 마법 공격을 오블리비언에서는 적응해보려고 화염 마법을 열심히 날려댔다.

 

 

언데드는 딱히 가져갈 게 없다....

 

 

크~~~~~ 오블리비언 스닉궁 개 잼있다 ㅋㅋㅋㅋㅋ

 

 

계속해서 은신하고 활 쏘는 중 ㅋㅋㅋㅋ 캬~ 이 맛이쥐!!!

 

 

철 헬멧도 써보았다. 아 디자인 너무 맘에 안들어 ㅋㅋㅋ 지금 가죽 부츠 빼고 나머진 다 철갑옷 세트인데 다 별루야~~

 

 

 고블린 녀석들이 함정을 설치해놨구만.... 노력은 가상하지만 난 걸리지 않는다 ㅋㅋㅋ

 

 

이거는 내리막길에 통나무 더미를 쓰러뜨리는...그런 함정인가 보다. 웃기게도 내가 떠밀수 있는 위치에 있고, 밑에 고블린 적이 있었다...ㅋㅋㅋ

 

 

다시금 비밀 통로에서 임페리얼 감옥 내부 쪽으로 들어왔다. 두 블레이드 멤버가 말다툼을 하고 있는데, 한 명은 황제를 지원군이 올 때까지 지키자 하고, 다른 한 명은 그럴 시간 없다며, 어서 밖으로 모셔야 한다는 것이었다.

 

 

 

 잠시 황제가 지쳐 쉬는 틈에....내가 따라오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 황제 일행. 블레이드 멤버들은 나를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하려 하지만, 황제가 이를 말린다. 그리고는 내가 도움이 될거라며 가까이 오라고 한다.

 

 

황제는 아무래도 블레이드의 일원들과 달리 꿈에서 본 것이 있어서 나를 믿는 눈치이다. 이후 에이드라 신앙에 대해 잠깐 얘기하고 화제는 나의 별자리로 건너가게 된다... 글쿤...이제 스킬 스탯을 정해야 할 때인 것이다 ㅋㅋㅋ

 

 

일단 나는 힘 수치를 중히 여기는 사람이라 ㅋㅋㅋ(왜냐면 짐을 더 많이 들 수 있으니까....) 일단 워리어를 선택했다.

 

 

이후 황제의 꿈 이야기, 황제가 자신의 죽음이 성큼 다가온 것을 알고 있는 점, 그리고 그에 대해 이미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등의 대화를 할 수 있다.

 

 

블레이드 멤버 바우루스는 나더러 일행에 도움이 되라면서 횃불을 들어달라 한다.

 

헉, 반대편에서만 열 수 있는 문이 길을 막고있다. 함정인가 의심하는 바우루스.

 

 

이윽고 암살자들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비록 스샷에는 적들의 모습이 안 찍혔지만 ㅠㅠ

 

 

황제는 자신의 목숨이 여기서 끝날 것이라는 것을 직감하고는 나만이 '파괴의 군주'와 그의 심복들을 막을 수 있다면서 목에 걸고있던 빨간 보석, '왕의 아뮬렛'을 넘겨준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남은 자손의 행방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 '죠프리'에게 왕의 아뮬렛을 전달하라고 한다.

 

 

헉...대화가 끝나고...암살당해 쓰러진 황제!

 

 

전투가 끝나고, 살아남은 것은 나와 바우루스 뿐.... 바우루스는 사망한 황제를 보며 블레이드의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며 슬퍼해한다... 그러더니 황제의 목에서 왕의 아뮬렛이 보이지 않는다며 몹시 놀라는데...

 

 

 내가 넘겨받았다고 하면 황제가 나를 단단히 믿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아마 용의 피가 흐르는 셉팀 가이기에 평범한 사람보다 더 볼 수 있는 것이 많은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왕의 아뮬렛은 셉팀 가를 포함한, 용의 피가 흐르는 혈통들만이 착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준다. 그런 중요하고 신성한 물건을 무슨 이유로 나에게 넘겨줬는지도 물어보는데, 죠프리라는 사람에게 넘겨줘야하는 임무에 대해서 말해주었다.

 

 

 그러자 암살 당한 세 아들들 외의 또 다른 후손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 들어본다며 놀라지만, 그래도 그게 사실이라면 그에 대해 아는 사람은 분명 죠프리가 맞을 것이라고 한다. 심지어 자신이 몸 담고 있는 조직의 그랜드마스터이기도 하다고... 아하 블레이드 멤버구나! 죠프리는 지금은 현역으로 있지는 않고 사제로써 조용히 지내고 있다 한다.

 

 

그리고 밖으로 탈출해야하는 문과 길에 대해 알려주고 하수구 열쇠도 넘겨준다. 뭐야, 우리 같이 가는거 아니야...?

 

 

글고 조심해야하는 적들에 대해서도 일러주더니...나라면 걱정할 것 없다며 혹시 프로 암살자 아니냐고 묻는다 ㅋㅋㅋㅋ 뭐?ㅋㅋㅋㅋㅋ 내가 은신킬을 즐겨하긴 하지만...ㅋㅋㅋㅋ 그렇다.... 이때까지의 나의 전투 방식에 따라 바우루스가 추측하는 것이 달라지는 모양이다...

 

 

바로 여기서 클래스를 정할 수 있다.

 

 

아 어쌔신도 좋긴 한데....스킬 좀 살펴보면 에이전트가 좀더 취향이다 ㅋㅋㅋ 내 네레바린도 에이전트였는데...근데 그때는 클래스고 뭐고 그냥 힘으로 뚜까패고 다닌 듯... 이번에는 좀더 클래스 스킬에 집중해서 플레이해야겠다 ㅋㅋㅋ 흠, 근데 워낙 이것저것 하게 되는 겜이라 맘 먹은대로 흘러갈지는 장담 못하겠다만....^^;;

 

 

바우루스는 여기 남아 황제의 시신을 지키고, 누군가 나를 따라가지 못하게 막겠다고 한다. 그리고는 탈로스의 가호를 빌어주며 대화를 마무리 하게 된다.

 

그렇게 하수구의 출구로 나가면...!!

 

 

드디어 밖으로 나왔다!!! 이제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런지.... 럴수, 프롤로그만 했는데도 일지가 긴 것 같다... 아무튼 이후는 다음 일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