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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스3 모로윈드] - 트라이뷰널 확팩 마지막 이야기...!

부꾸ㅁㅣ 2021. 5. 8. 13:12

 

+ 오늘(5월 9일) 다시 보니 빠뜨린 스샷들이 있길래 일지 끝부분에 내용을 더 추가했다...

   다 끝나고 헬세쓰와 비벡에게 모든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

 

 

 

 드디어 트라이뷰널의 마지막 일지...!

 

 네레바의 트루플레임을 복구시키고 알마렉시아에게 돌아오면 이제 우리의 시대가 거의 다 왔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남은 한 가지의 장애물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비벡과 알마렉시아 외의 또 다른 삼신 멤버 소사실이다...! 과거 알마렉시아와 함께 수 없이 많은 싸움에서 같은 편으로 임했고, 필멸자의 땅을 침공한 메이룬스 데이건도 함께 몰아냈으며, 또한 카그레낙의 장비를 탐구한 장본인 소사실이 그 장애물이라는 것이었다...

 

 

 

!!엄청 옛날 껨이긴 하지만 그래도....강력 스포가 있으므로 나중에 내가 해볼란다! 싶은 사람은 읽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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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사실은 신의 힘을 얻고난 후 필멸자들 사이에 섞여 시간을 보냈고, 그들을 위한 행동을 많이 했다고 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다른 삼신 일원들보다 필멸자에게 더 많은 애정을 지녔다고.... 허나 그런 소사실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게 된지 오랜 시간이 지났다. 알마렉시아는 소사실이 필멸의 불완전함에 지쳐서, 스스로가 본인의 이상향을 구현해서 만들어 낸 클록워크 시티로 은퇴를 한 것이 아닐까 추측한다고...

 클록워크 시티는 그 세계를 만든 소사실의 마음 속 만큼이나 수수께끼인 곳이라고 한다. 시시각각 움직이고 변화하며 레버와 기어 등 기계장치들이 오직 소사실의 의지에만 응답하는, 각종 세속적인 실험이 자행되는 장소. 그의 마법으로부터 힘을 얻고, 또한 그의 광기에 타락해버렸다고 한다.

 

 알마렉시아는 소사실의 광기에 대해, 그가 쉐오고라스의 영역에 들어갔던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고 한다. 갈수록 얼굴 보기도 뜸해지고, 격하게 분노하며 발작을 일으키기도 했다고; 게다가 삼신의 몰락과 옛 신들의 귀환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는데... 알마렉시아가 말하기를, 이런 앞날을 내다보는 역할은 소사실의 것이 아니고 오직 자신에게 있다하며 소사실이 그냥 미쳐버렸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한다.

 

 

 

 모운홀드를 공격한 패브리캔트 기계 괴물은 다름아닌 소사실의 창조물...! 모운홀드를 공격하다니 소사실이 미쳐도 단단히(ㅋㅋㅋ) 미쳤다는 알마렉시아. 삼신의 일원이었으나 이제는 모운홀드를 비롯한 모로윈드 전체에 큰 위협이 되어버린 소사실을 막아달라는 것이 알마렉시아의 마지막 지령이었다.

 다른 이도 아니고 네레바의 환생인 나라면(소사실은 네레바의 친구이자 스승이기도 했다..) 그의 미친 계획을 멈추게 할 수 있을거라고 한다. 그럴만한 이성이 남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가능성이 있다고...허나 그게 불가능한 경우에는 그냥 죽이라고 한다. 슬프지만 이게 다 모로윈드를 위한 길이라고....또한 소사실에게도 이게 최선의 길일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내가 복구한 네레바의 검 트루플레임이 신도 베어버리는 힘을 지녔으니 숭고한 의지가 함께 한다면 성공할거라 한다. 정신 단디 차리고 해야 할 일을 하라 당부하는 알마렉시아. 그리고 내가 준비가 되면 바로 클록워크 시티로 텔포시켜주겠다 한다.

 

 

 

 준비 됐어부러요~~! 개인적으로 소사실은 엘스온 하면서 꽤 좋아하게 된 캐릭터라 내심 쯧쯧..싶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마지막 모습이 어떨지 직접 보러 가게 된 것이 나름 기대가 된다 ㅋㅋㅋ((....)

 

 

 오 알마렉시아에게 준비 되었다고 하자마자 바로...어둡고 축축해보이는...암튼 클록워크 시티의 뭔가 중요한 시설 안으로 텔포를 하게 되었다. 아니 근데 망해간다고 해도 이렇게 침수되어 있을 줄은 몰랐음 ㅠㅠ 이럴수가, 엘스온에서 한창 리즈시절 때의 이 도시를 내부 외부 다 돌아다녀본 사람으로서 적잖이 놀랍다.. 물론 그래픽 차이도 한 몫 하겠지만...((

 

 

 거대한 기계문짝이다...

 

 

 주위를 살피면 레버가 있는데, 이걸로 문을 열면 된다.

 

 

 스샷이 어두워서 잘 안보이는데....거대한 도끼날같은게 좌우로 움직이는 함정이 보인다. 스카이림에서도 던전에서 함정 못 피하면 매우 짜증났던 기억이 있는데, 여기서는 심지어 아묻따 즉사 함정임...ㅠㅠㅠㅠㅠ

 

 

 함정을 조심조심 피해서 계속 탐험한다.

 

 

 패브릭캔트의 사체가 보인다. 내가 죽인건 아니고...걍 곧 적이 나올거라는 일종의 표시인가..?ㅋㅋㅋ

 

 

 대단히 어둡지만 패브리캔트 적과 조우한 스샷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구역을 넘어가면 그나마 좀 익숙한 황동 색상의 구조물들이 보이게 된다. 뭔가 떨어지는 반짝이 가루는 그냥 기계장치 스파크 튀는걸 표현한것인지.... 가까이 가도 딱히 별 일은 없다.

 

 

 이케보니 좀 예쁜데??(((...)

 

 

 샤랄라~~~

 

 

 아니....바닥에서 가시가 튀어나오는 함정도 있다. 피로 흥건하구만......

 

 

 이번에는 적이 가득한 방으로 들어왔다....다들 손봐준다.

 

 

 아 이거는 영상을 봐야하는데 ㅋㅋㅋㅋㅋ 엄청난 속도로 내가 걸어야하는 길을 고대로 도는 톱니바퀴가 있다.

 

 

 그냥 가면 무조건 깔려죽을텐데...................

 

 

 일단 올라와서 스타트 라인에 서본다 ㅋㅋㅋㅋㅋㅋ 지도에 반만 드러난 빨간 띠가 보이는가? 저게 원래 원형으로 되어있는건데 열두시 방향에 내가 가야하는 문이 있고, 이 동그란 길을 그대로 따라 컴퍼스같은 거대 장치가 톱니바퀴 달고서 빠른 속도로 돌아가고 있다. 깔려죽지 않으려면 죽어라 달려야 하는 상황이다...

 

 아주 대충 그려봤는데 하여튼 이런 상황인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긴게 좀 여러번 시도를 하면서 이제서야 알게 된 새로운 사실이 있다..... 바로 버프 물약을 먹을떄 한병 이상을 먹으면 그만큼 버프 수치도 중첩으로 쌓인다는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아니 이걸 알았으면 짐 많을 때도 힘 버프 물약 여러 병 마셨지.....((한 병만 마시고도 짐이 무거워서 울며 내려놓곤 했음...) 그래서 스피드 물약을 많이...많이 먹고 달려본건데 이건 아슬아슬하게 목적지인 문 바로 앞에서 톱니에 갈려 쓰러지고있는 장면이다 ㅋㅋㅋㅋㅋ 이전에도 여기까지 왔던 사람이 있었나보다. 백골이 되어있지만...

 

 

 다시 물약을 더 많이 먹고 성공한 모습이다. 백골아 나는 간다 잘 지내..

 

 

 여기도 좀 골 때리는 퍼즐이 있는데...이게 퍼즐인지도 잘 모르겠음...하여튼 뭔가...거대한 장치가 있고 이 장치의 문과 장치 안 쪽의 문을 조작하는 버튼이 있는데, 먼가 어떤 방식으로 눌러야 두 문이 같이 열려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었다. 실패하면 자꾸 패브리캔트들이 나타난다.....ㅠ

 

 

 진짜 뭔....어떻게 성공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이거 앞 쪽 열렸을때 기계 작동하는 소리가 날때 노려서 재빠르게 얍! 하면서 몇 번 시도한 끝에 어찌저찌 성공했다...........(((

 

 

 이건 뭐 쉽네...레버를 작동시켜 다리를 만들어 건너는 건가보다.

 

 

 아니? 힘이 부족하다고 한다. 그럼 힘 물약을 마시면 되지 뭐.......

 

 

 

 휴 다음 관문은 무엇일까............지친다.... 아무리..중요한 시설이라고는 해도 너무..너무 한거 아니냐 왜 이따구로 만들었어........((

 

 

 아니...센츄리온...?은 드웨머 꺼니까 이건...클웍시티 버전의 다른 이름이 있겠지? 아무튼 딱 봐도 가까이 가면 움직여서 날 공격할 것 같이 생긴 거대한 로봇;같은 것이 있다.

 

 

 이거 봐 움직일라고 한다...ㅠㅜ

 

 

 아니 드웨머 센추리온과 다르게 마법 공격도 하잖아?????????

 

 

 가까이서 보는데 얼굴이 너무 요상하게 생김

 

 

 쓰러뜨렸다.......... 다행히 하나만 움직이는거였다.

 

 

 뭐지 이름이 불완전?이네.... 

 

 

 움직이지 않은 쪽은 딱히 이름같은게 안 뜬다..

 

 

 어떡해...오고야 말았다...이 문만 지나면 소사실과 만날 수 있다.

 

 

 미리미리 트루플레임을 장착해준다.

 

 

허억....저기요........?

 

 

..........?????? 

 

 

 나 진심 여기서 각종 놀라움이 한번에 밀려와서 눈만 꿈뻑댔음..... 일단 걍 얘 상태 자체가????? 너무 심각하게 안좋아보여서.......... 그리고 예전에는 일부분만 기계였던 것 같은데 이젠 거의 온 몸이 기계로 대체되어있고... 얼굴은 ..왜 저러지.....????? 매달려있는건 도시의 동력 때문인가? 저 상태로 싸울수는 있는건가???? 근데 왜 선공을 안하지????? 혹시 일단 대화를 할 수 있는게 아닐까.....???((물음마 살인표)

 

(참고로 올려보는..엘스온 리즈 시절의 소사실...)

 

아니...아니 이랬는데.......어느새 온 몸이 저리 되어부렀어............ㅠㅠㅠㅠ

 

 

 암턴 그렇게 혼란한 상태에서 .....함 대화를 해보기 위해 상호작용 키를 눌렀더니........... 맙소사, 이건 시체였다;;;; 누군가 나보다 먼저 이 곳에 와서 소사실을 죽인 것이었다.

 

 업뎃된 저널.......엄청난 힘에 의해 처참히 당한 상태라고... 아니 난 정말 이런걸 예상 못했는데;; 그냥 진짜 단단히 미쳤나보구만 리즈시절과 비교하면 어떨런지 맘의 준비를 해야겠어 ㅎㅎ 이러고 있었는데 죽어있다니?????? 게다가 신을 죽일만한 엄청난 힘이라면 역시 같은 급의 파워를 가진 자의 소행이라는 뜻.....?? 그 순간, 갑자기 뒤에서 무언가 소리가 들려온다...

 

 

 알마렉시아가....자신의 가면을 쓰고서(사원에 묘사된 모습에서는 얼굴이 좀 기괴했는데 그게 저 가면이었나보다) 나타났고 이 순간 진짜 머리가 띵해왔음 ㅋㅋㅋㅋ 알마렉시아도 낌새가 이상하고, 언젠가는 싸우겠거니 했는데 이런 전개가 될 줄은;; ㅋㅋㅋㅋ

 알마렉시아는 내가 모로윈드를 위해, 미쳐버린 소사실과 싸우다 죽은 영웅으로써 위대한 순교자가 되었어야 했다고 한다.. 소사실은 애초에 싸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음이 드러났으니, 아마 내가 여기 오는 과정에서 죽을거라 예상 한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죽지않고 여기까지 와버렸고......

 

 

 

 그러면서 사람들에게는 네레바린이 죽어가면서도 단 하나의 진정한 신;;으로서 알마렉시아를 입에 담았다는 것을 잘 알릴테니 두려워 말라고한다. 내 죽음이야말로 예언을 끝낼것이며, 그렇게되면 비로소 단 하나의 신, 하나의 믿음, 하나의 질서 아래 모로윈드의 사람들이 뭉칠것이라고...... 꼭두각시 국왕은 자신의 앞에 무릎을 꿇게 될 것이며, 이에 따르지 않는 자는 누구든 파멸할 것이라 한다.

 

 

 이럴수가....다름아닌 바릴자르에게서 빼앗아온 반지의 능력을 이용해서 클록워크 시티로 텔포한 알마렉시아는 먼저 소사실을 죽이고, 패브리캔트들을 소환하여 모운홀드를 공격하게끔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스스로가 도시의 구원자가 되는 계획이었다고....;;

 

 

 그 누구도 자신의 앞길을 막게 두지 않겠다고 한다. 그것이 네레바린이든...비벡이든.... 비벡은 그냥 멍청한 시인이라며 나를 없앤 뒤에 비벡도 손볼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소사실을 죽일 때의 이야기를 하는데.... 알마렉시아는 소사실이 언제나 자기 자신에만 몰두하고, 클록워크 시티에 틀어박힌 채 다른 삼신들과의 접촉을 피한 것에 대해 전부터 달갑지 않아한 듯한 말을 한다. 알마렉시아에게 죽을때 소사실은 아무 말도, 속삭임조차도 흘리지 않았다며 죽는 순간까지도 침묵으로 자신을 모욕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하지만 너는 비명을 지르겠지, 필멸자여? 이제 너는 유일하고도 진정한 신을 마주할 것이다' 라는 말을 마지막으로.....바로 전투에 돌입하게 된다;;;;;

 

 

 히익;;; 마법을 시전 중인 알마렉시아!!!!!

 

 

 재밌는 점이....트루플레임이 신을 베는 힘이 있다고 한 장본인이 다름아닌 알마렉시아였는데, 이 트루플레임은 알마렉시아에게 상처 하나 내지 못함... 아!!하고 또 다시 뒤통수 후려치는 느낌(....)과 함께 얼른 선더를 장비해서 전투했다.

 

 

 그리고....치열한;; 전투 끝에....알마렉시아를 쓰러뜨렸다. 결국 이 퀘스트 제목인 '매드 갓'은 소사실이 아닌 알마렉시아를 말하는 것이었다..

 

 

 알마렉시아가 남긴 전리품은 바로 바릴자르의 반지 메이즈드 밴드와....

 

 

 그리고 트루플레임과 짝인 또다른 검 '홉스파이어'였다.

 

 

 너무 만감이 교차해서 덩그러니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사실에 대해서도...정말 뭐가 많이 휘몰아쳤는데...이게 엘스온을 미리 한 상태니까 더한 것 같음 ㅋㅋㅋ 이미 예전부터 알마렉시아의 끝이 좋지 않을 것이란걸 예상하고 있었다던 대화를 나누기도 했고....죽을 때 아무런 말이 없었다는 것도 결국 다 알고 있었기 떄문에 그랬나 싶기도..

 하여튼 소사실도 알마렉시아도 쫌 많이 ...암턴 복잡해서 발길이 쉬이 안떨어졌다.....쩝쓰 ㅠ

 

 

 비록 모로윈드를 위하는 마음은 진심이었으나 신의 힘에 눈이 멀어 친구이자 영웅이던 네레바를 독살했던 삼신들의 끝이 이런식으로 씁쓸하게 끝나게 된 게.....머랄까 좀 인과응보 같다는 생각도 든다......환생 어쩌구 하는 세계관 설정도 있으니 나름 적절한 표현 같기도..ㅎ;;

 

 

 아니 여기 다시 걸어서 언제 나감 이랬는데....바릴자르의 반지로 텔포했다는게 생각나서 함 겨봤더니...오 예 빠른 여행 ㅠㅠㅠㅠ 눈물.....압도적 감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모운홀드로 돌아가보자...

 

 

 모운홀드의 템플....처음 클록워크 시티로 텔포하기 전 있던 장소이다. 가운데에 항상 서서 내게 지령을 주던 알마렉시아는 이제 없다...

 

 

 밖으로 나와보니 화산재 폭풍도 멈춰있다...!

 

 

 그리고 다시보는 아주라...! 비록 알마렉시아의 죽음이 당장 모로윈드 사람들에게는 받아들여지지 않겠지만 결과적으로 모로윈드의 앞날에 이로운 일이 될거라 한다.... 알마렉시아는 한 때 자신이 사랑했던 모든 것을 스스로 져버렸으며, 이것이 바로 저주이자 타락이었다고. 흠, 애초에 설정에서도 로칸의 심장을 통해 신의 힘을 함부로 취하면 서서히 저주에 물들어간다는 그런게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얘기를 하는 것 같다....

 

 

 소사실은 필멸성을 흘려보낸지 꽤 오래 된 상태이며(이 부분 의미가 좀 헷갈렸는데, 아마 몸을 기계로 바꾼 게 점차 독이 된 것은 아닐까? 하며 혼자 추측해보기...나중에 관련 로어 있나 찾아봐야겠다), 그에게 죽음은 오히려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었을거라며 슬퍼하지 말라고 한다....삼신들은 애초에 필멸자였고, 신의 힘을 지니게 된 만큼 무거운 짐을 안고 살았던 것이다.

 

 그러나 네레바린이 모로윈드를 위해 할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비벡이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그의 힘도 곧 소멸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이 땅과 사람들을 지킬 자는 네레바린 뿐이라는 것...아이고 네레바린 고생이다 ㅠㅠㅠ((...) 그리고 모운홀드의 화산재 폭풍도 아마 아주라가 거둬준 것인가보다. 아무튼 그렇게, 너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여정을 계속 하라는 당부와 함께 아주라는 사라진다.

 

 

 휴 저널을 한 번 펼쳐서 쭉 보는 중....... 이렇게 메인퀘를 다 밀어버렸구만~~~ 

 

 

 헬세쓰에게 모든 걸 알려주러 왔다. 너무 엄청난 일들의 연속이라 놀라지만 어쨌든 내 이야기는 믿는다고 한다. 다만 다른 사람들은 아마 이 이야기를 믿지 않을거라고 귀띔하기도... 아무튼 이제부터가 모로윈드의 새 시대라고 하며 잘해줬다고 로얄 가드의 풀장비 세트를 준다.

 

 

 ㅋㅋㅋ 궁금해서 사람들한테 알마렉시아와 소사실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해봤는데 어떤 식으로 말하든 뭔 개풀 뜯어먹는 소리 하냐며 호감도가 떨어진다 ㅋㅋㅋ

 

 

 바릴자르 반지는 텔포 외에도 패브리캔트 소환 능력이 있는데 이건 사실 해보려고 한게 아니라 텔포하려면 어케 하는건지 몰겠어서 ㅋㅋㅋㅋ(....) 실수로 불러온거다.... 평범하게 마법키 누르면 이게 소환되는거고, 반지를 뺐다가 다시 착용하는 순간에만 텔포 메뉴가 뜨더라...

 

 

 비벡 시티로 가서 비벡에게도 이 일에 대해 말해보았다. 비벡은 슬퍼하며 이런 일이 일어날거라 예상을 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죽음은 모든 필멸의 존재에게 일어나는 일이고, 한 때 신이었던 자신들도 이제는 필멸의 위치로 돌아왔다 한다. 본인 역시 언젠가는 죽을 것이며, 혹시..어쩌면 내 손에 죽을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하면서 운명을 부정하는 것은 헛된 일이라고 한다. 다만, 자신들의 고결한 의도에서 비롯된 일(약속을 어기고 신의 힘을 취한 것..)이 이런식으로 끝을 보게 된 것은 너무 슬프다고 말한다...

 

 나의 트라이뷰널 관련 스샷은 여기까지이다....! 모로윈드를 하게 된 원인이었던 삼신에 대한 내용을 더 알아가서 재미있었음. 이들이 아직 짱짱하던 시절의 엘스온 모로윈드, 클록워크 시티 DLC 역시 정말 재미나게 했는데.. 이렇게 같은 세계관 다른 시간대 배경 게임이 서로 맞물리는 점 또한 흥미로운 것 같다. 글고보니 나 엘스온 잠시 그만둔게 서머셋 한창 초반 플레이 하던 때라 다시 하면 또 소사실이랑 만날텐데 감회가 새롭겠구먼.....ㅋㅋ

 다음부터는 이후 확장팩 블러드문을 플레이 할 것 같다. 그럼 다음 일지에서 보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