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 - 아니 타이폰들 상대만으로도 벅차다니깐요
여차저차 타이폰들을 헤쳐나가고 생존자들을 도우는 등 이런저런 일들을 거쳐, 드디어 알렉스가 진실을 알려주겠다며 단말기 비번을 알려주었다. 어디, 무엇이 진실이라는 것인지 영상을 보도록 해보자!
참고로 여태까지 일지에도 내용 이야기를 어느 정도 대강 포함하고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이번 일지부터 이후 엔딩까지 특히나 강한 스포일러가 있기 때문에 프레이를 플레이 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읽지 않으시길 바란다... 나온지 꽤 된 게임이긴 하지만 나처럼 뒷북으로 하실 분도 있을테니....사실 모르는 사람이 이 블로그를 보는 경우보다는 내 주변인들이 많이 볼텐데, 실제로 한 친구가 일지 보고 너무 흥미로워서 직접 플레이 하고싶어졌다 그래서 알리는 것임 ㅋㅋㅋㅋㅋ!!
일단 이 포스트를 쓰는 시점에서 나는...어제 엔딩을 보았고 많이 여운이 남아있는 상태라서ㅋㅋㅋ 프레이 OST 중 가장 좋아하는 인트로 음악 'Everything is going to be okay'를 무한반복 재생하며 일지 작성 중이다. 아무튼 그럼 진짜 일지 궈궈!

아니...? 문제의 영상을 재생해보니....내가 알렉스와 함께 찍은 영상이 시작된다.

아마도 정말 최초의, 기억을 잃기 전의 모건인 듯 하다.


뭐지 대충 알렉스가 뭔가 불안해해서 이 영상을 남긴다는 것인가...?




스샷은 잘 안보이게 찍혔지만(ㅋㅋ) 아무튼 타이폰 심령 스킬같이 염력을 사용해 물건을 들어올리는 모건의 모습이 나온다. 타이폰을 가지고 한 실험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지 얼마 안된 상태인가보다.



그래, 부작용에 대해선 알고 있었지... 알고도 지원한 게 맞구나.


이 구조물이란 산호를 말하는 것 같다.


둘 사이에서 타이폰의 무력화에 대해서도 얘기가 오가긴 했나보다. 그나저나 모건의 ....타이폰에 대해 말하는 상태가? 재뉴어리가 말해준 것과 다른 느낌인데.......? 타이폰이 위험하다고 하는 나와, 그럼에도 이 연구는 가치 있다는 알렉스가 대립했다고 하지 않았나?


.....????????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타이폰에 대해 탐탁치 않아했던 쪽은 사실 알렉스였고, 모건은....모건이야말로 이 프로젝트에 진심인 사람이었다...;;


이렇게 해서 모건이 스스로 피실험체로서 참여한 최초의 테스트가 시작된 듯 하다.


그야....나는 일단 니가 너무 수상해보이니까 말로만 했으면 당연히 안 믿었겠지?? ㅋㅋㅋ;;;;


아마 테스트를 거치며 계속해서 기억이 초기화 되면서 모건은 인격? 성격? 등의 정체성이 매번 일관되지 않아 혼란스러워지고, 재뉴어리나 디셈버를 만들며 그런....어떤 때는 나 포함 다 터뜨리자! 어떤 때는 탈출해서 모두에게 알리자! 와 같은...전혀 일관되지 않는 내용의 비밀 계획들을 세우게 된 것 같다. 알렉스가 여태 했던 소리인 '너 그러다 개죽음 당하니까 가만 있어라'가 적의가 있어서 한 소리가 아니고 정말로 '제발 가만히 좀 있어ㅠ' 였다니.....ㅋㅋㅋ 뭐 가만히 있는다고 해결될 상황은 아니긴 하지만 약간 이 상황을 나와 내 동생(......)으로 상상해보니 쟤 왜 자꾸 돌아다니는거야 미취겠네; 싶을 것 같긴 하다 ㅋㅋㅋㅋ
혹시 아직도 내가 모르는 뭔가 더 있을까? 알렉스가 아직 뭘 더 숨기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 역시 배제할 수는 없지만, 방금 영상의 모건은 확실히 테스트 이전의 모건이 확실한 듯 하고...하여튼 모건이 원래 어떤 스탠스였는지 확인하고 벙쪄버렸다. 재뉴어리가 기억하는 모건은 시험을 거친 이후의 인격 중 하나였던거로군. 사실 뭐 언제 어느 쪽이 진짜다! 어느 모건의 플랜을 따라야한다! 이런 거를 정하는건 애매하긴 한데, 결국 이 사단이 난 책임이 모건에게 있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그러니까 이것이 내가 찾고있던, 모두와 자폭하지 않고도 타이폰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라 이건가???????


나는 사실 연구 기록이라던가 과업이라던가는 잘 모르겠고 하여튼 생존자들이 무사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일단 해볼 생각이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 재뉴어리가 분명 뭐라 할 것 같다.

이것이 알렉스가 자길 믿어달라는 최대한의 표현이 아닐까 싶다. 자폭장치에 쓰이는 중요한 장치를 주겠다고 하는 거니까.


심령 스킬을 하나도 안 열어서 염력 관련 스탯도 신경 안썼더니 직접장치 회로 슬롯도 최초 두 개에서 늘어나지 않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빼고 이걸 넣는 수 밖에 없다 ㅠㅠ


재뉴어리도 일단 '자폭에 필요한 인가장치를 손에 넣을 수 있는 또 다른 수단이라면야...'하는 방향으로 생각하는 듯 하다. 하지만 나는....나는 잘 모르겠어 재뉴어리야. 누구를 더 믿는다가 아니고 지금 나는 최대한 사람들 구하고싶음 ㅠㅠㅠ 진짜 살리느라 개고생했던 거 생각해서라도((....)

글고보니 승무원들이 안전하게 탈출한다는 전제가 깔려있다면 기지 자폭도 상관은 없긴한데, 아직까지는 그런 루트가 보이지 않는 듯 해서.....어케 할지 모르겠다.

중간중간 사이드퀘를 해주면서 간다. 넘 어려운 승무원 시체 찾기....



이 사람이 식물 성장을 엄청 빠르고 효과적으로 만들어주는 성장 촉진제를 만들었는데, 이거 쓰면 온실에서 일정시간 지날때마다 개쩌는 슈퍼 토마토(....)가 열린다 ㅋㅋㅋㅋ 근데 왔다갔다 귀찮아서 한두번 따고 더 안 찾아갔음....사실 내가 회복템은 넉넉한 편이기도 하고.

뭐야, 저런데에도 시체가 있네. 근데 이 사람의 기록장치에서 들은 대화로 어떤 무기가 있는 금고에 대한 정보를 알아냈다.

근데 그 무기라는 것이....뭐요 황금 권총????? 무조건 찾아내겠다...

아닛, 우주에 떠도는 컨테이너 안에 갇혔던 그 사람...




그러니까 피아니스트의 재능과 기술을 담아둔 신경 장치를 가져와달라는 소리다. 귀찮지만 사이드퀘를 최대한 하고싶으니 일단 해보기로 한다. 일러준 비밀 금고 앞에서 본인이 보내준 피아노 연주 소리를 재생하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갑자기 또 들려오는 짭 주방장....아니 걍 37번이라고 하는게 낫겠군 ㅋㅋㅋ 암튼 이 눔의 통신이 들려온다. 이 사람도 찾아내야 하는데...!

지금 상황이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단다.............

오잉?? 여기로 사람이 더 온다고????

이게 무슨 소리야. 첨에 산업 스파이 얘기인 줄 알았음. 뭐 아무튼 방해하려는 사람들이 온다 이건가??? 이 상황에???? 맙소사이다.... 뭐 이건 닥쳐오면 생각하기로 하자!((....)

산호를 스캔하기 위해 우주 공간으로 나간다.

와, 프레이 너무 세심한게 퀘스트 하는 중에 내가 어느 장소로 향하는지에 따라서도 이렇게 트리거가 되어 엔피시가 뭐라 하는건가 싶다. 내가 산호를 스캔하러 나갔다는 걸 재뉴어리가 알았나보다.

아니, 나도 그 모건이 진짜다! 이런 생각은 아니긴 한데...


아니 갑자기 뭔 소리여....인공지능이 무서운 소릴 해요 ㅋㅋㅋ

나도 나름대로...지금 현재 내 생각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고...!ㅠㅠ 재뉴어리야 이해해줘라.....


근데 재뉴어리가 이렇게 과거의 영상에 치우치지 말고 현재 자기 자신으로서 스스로 사고하라는 그런...엄청 고민하게 하는 말들을 많이 하긴 하는데, 결국 그렇게 치면 본인 또한 완전히 믿어야하는 그런 존재가 아니게되는 것 아닌지...? 재뉴어리나 재뉴어리가 보여준 영상 또한 현재의 내가 얽매여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 진지한 순간에 나다운게 뭔데! 같은 예전 유머가 떠올라버림....ㅋㅋㅋㅋㅋ 아무튼 재뉴어리야, 내가 너의 목적과는 반하는 행동을 하고있다해도 결국 나는 니가 말하는대로 스스로 생각하고 있어...!! 깊고 어려운 말도 많이 하지만, 결국 본인이 만들어진 목적에 맹목적인 기계의 한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캔해야 할 산호들을 찾았다.


유사 시냅스 뭐야 어려운 단어 쓰지마...ㅠ 그니까 산호 줄기를 통해서 의사소통마냥 뭘 주고받고 한다는 거지...?ㅋㅋㅋㅋ


쫘식아 내가 지금 자폭 플랜으로 안 간다고 해서 널 100퍼 믿는 것도 아니거든? 아무튼 산호를 쭉쭉 스캔해보자.


어라, 산호를 스캔하던 중에 갑자기 산호를 처음 봤을 때, 기절했을 때 보았던 그 흐릿한 광경이 또 나온다. 내가 일단 생존자를 살리는 길을 위해 알렉스의 플랜으로 맘이 기울긴 했지만, 여전히 알렉스가 수상하다고 여기는 것은 바로 이것 때문이다. 저기 인공지능들은.....당연히 재뉴어리나 디셈버같은 애들이 떠오를 수 밖에 없다; ㅋㅋㅋㅋ 뭐지, 너네 혹시 사실 한통속이니?? 그럴 수가 ....있나????? 아직 내가 모르는 뭔가 더 있는게 분명하다.

이런...시뻘건 심장같은게 산호 가지의 코어같은 거라고 한다.


뭐야 뭔데....뭔 소리여? 엄청 다급한 알렉스의 목소리.


스캔 검측 결과도 함 봐준다. 의사소통과 관련한 장치인 것은 알아냈는데, 누굴 부르는걸까? 라는 모건의 기록을 보면 아직 완전한 목적은 모르는 듯. 만일 심령스킬을 많이 해금해서 모건이 타이폰과 가까운 상태였다면 어땠을지도 궁금하긴 하다 ㅋㅋㅋㅋ


아무튼 수목원으로 달려왔다. 아직 헤쳐나가야 할 길이 더 있기 때문에 여전히 이 플랜으로 쭉 갈지 장담할 수 없지만(암튼 현재 내 기준 최선이긴 함 ㅋㅋ) 일단 내 손에 두 개의 자폭 인가장치가 있는 것처럼, 저 무력화 장치도 손에 넣어놓고 보는게 좋을 듯 하다. 그리고 타이폰들이 우리의 계획을 알아챘다고....아 안돼. 나이트메어의 낌새가 ㅠㅠ

역쉬나~~~~~ 하지만 난 이제 너에게도 어느 정도 단련이 되었다구!!!

댐벼봐라 악몽아 큐빔을 선사해주겠다!

아니....너무 근접한 거리에서 깝죽대다가 죽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 적절히 도망댕기며 물리치는데 성공.

그리고, 산호 자료를 알렉스에게 전송하려는데...

오잉???? 뭐야, 퍼뜩 재뉴어리가!?;라고 생각했지만, 화면을 보면 '캐스퍼'가 절차를 방해했다고 뜬다. 내가 아는 캐스퍼는 꼬마 유령 밖에 없는디...((

???????? 갑자기 걸걸하고 낮은 남자 목소리가 시설 내에 울려퍼진다. 이사회에서 보냈다는 것은 내 모부가 있는 그 이사회? 딱히 여태 관련 언급이 없던걸 보아 역시 지구에 계신거 같다.

피난이요...? 근데 여기 상황을 얼마나 아는거임 ㅋㅋㅋ??

??????????? 이게 좀 스샷으로만 보면 분위기가 전해지지 않는데, 이 사람의 목소리가 굉장히 위협적이다 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피난 방송같지 않은 느낌임 ㅋㅋㅋㅋ

뭐야, 피난이라매! 왜 진압용 로봇이 나오는데!!!;


아니 진짜 모부 포함 이사회에서 우릴 제거하려는 것인가 ㅋㅋㅋㅋ??? 그니까, 이 프로젝트가 문제 될 경우의 대비책이긴 한데 이게 탈로스의 사람들을 다 쓸어버리는거란 말여? 아마 회사의 이미지라던가 안위와 관련된 거겠지...? 신경이식 장치는 아직 개발 중이었고 지구에서 판매되기 전이었던 듯 하니, 신경 이식 장치 실험에 대한 위험성과 진실, 그리고 이렇게 난리가 난 탈로스 내부의 상황을 알리려 하고 싶지 않은가보다. 참나 무슨 회사가 이래요!((이제와서...)


뭐...라고...??

이 새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만 숨어있음 다냐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생존자들도 이 방송을 다 들었을텐데, 어떻게 될런지! 다들...다들 숨어야해! 이건 진짜 피난이 목적이 아니야...!ㅠㅠ


재뉴어리야 아까 자료 전송 방해 떴을때 잠깐동안 너를 의심해서 미안하다 ㅋㅋㅋ 재뉴어리는 모건의 위치 추적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바로 내부 저장고에서 승무원 팔찌 정보를 폐기하는 것이다!
사실 이 팔찌 위치추적 기능 덕분에 보안 단말기의 승무원 리스트에서 측정 승무원의 이름을 클릭하면 게임 화면에 실제로 위치를 마킹할 수 있었는데, 여태 이 기능이 있는 걸 모르고 플레이했음 ㅋㅋㅋ 37번 피시험자 찾는 퀘스트를 하며 알게되었다.. 이걸 모르고 우주에서 떠돌았던 지난 시간을 떠올려보기...........
모든 승무원의 위치를 체크하는 것도 해보고는 싶은데(뭔가 분명 관련 도전과제 있을 듯..), 사실 지금 전개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서 흥미진진 급박한 맘에 분위기 타고 멘퀘 쭉 하게 되었음 ㅋㅋㅋㅋ


아니, 이그웨 박사는 내 편이고만! 다른 생존자들도 제발 같은 생각이길...!


아니 이건 또 무슨 소리야? 우리를 쓸어버리러 온 이 놈을 살릴 이유가 있음??? 그러나 자세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일단 통신이 끝나버린다.... 근데 나도 뭐 바로 뭘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긴 해서...ㅋㅋㅋㅋㅋ 왜냐하면 지금 탈로스에 쫙 깔린 진압용 인공지능이 정말 골치 아픈 적이다. 한 지역에 여러 대가 돌아다니고, 얘네가 쏘는 레이저는 진짜 너무 아파서 맞으면 살살 녹는다! 이런 상황을 예측 못했던 터라 전기 충격기 탄약은 다른 무기에 비해 신경쓰지 못해서 부족하고(이전의 감연된 인공지능 적들은 어쩌다 가끔 마주치는 정도였고 그마저도 은신으로 지나쳤다ㅠ), 그간 모은 EMP 수류탄 또한 빠른 속도로 고갈되어가는 상황이... 설상가상으로 수트를 수리하는 도구도 마구 쓰느라 점점 없어지는 중...ㅠ

갑자기 알렉스도 방송을...


야 너두 결국 우선순위가 연구결과인건 맞지 않냐...? 에휴, 근데 모르겠다. 결국 이 프로젝트에 절레절레였던 알렉스를 여기 끌어들인게 다름아닌 나였어서 뭐라 하는것도 좀 애매해졌다 ㅋㅋㅋㅋㅋㅋ 아, 그치만 역시 괘씸하구만! 자긴 숨어서 이렇게 자기 탓은 아니라고 둘러대고 있다니~~~!!!!!


맞어맞어 이건 동의한다.

내 말이!!!!!!!!!!!


아니, 알렉스의 목소리가 중간에 꺼지고, 다시 이 '달'이라는 지휘관이 통신을 시작한다.


이 자식 말하는 꼬라지 봐 뭐 이런 놈이 다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내 모부의 힘을 등에 업으니 좋냐???

통신을 들으면서 은신으로 팬텀 뒤나 따라가본다.


은신 킬의 짜릿함! 그나저나 달 역시 신경 이식 장치를 쓰긴 했나보다. 저런 대사를 하는 걸 보니....

아무튼 현재 승무원 구역에 온 김에 사이드 퀘를 좀 정리해본다. 황금 권총 겟! 여태 써왔던 권총아 수고했다...!


오잉, 이 사람도 생존자인가????? 이름은 많이 봤는데....?


ㅇㅋ 새 임무 접수 완료 ㅋㅋㅋ

이그웨가 요청한, 피아니스트의 신경 추출물도 찾아냈다.


뭐 그렇다고 한다....내가 쥔공이니까 이런거 해주는거다 알것냐


정말 엄청난 장치이긴 하다. 갑자기 천재 피아니스트의 능력을 얻을 수 있다니. 근데 이렇게 슬쩍 제작해도 되는것이냐 ㅋㅋㅋ 암튼 이렇게 주요 사이드 퀘를 정리하고 다시 메인퀘 궈궈!

왜 또 뭐


아니 대체 얘는 나한테 무슨 원한이 있는것도 아니면서 걍 이런 말을 하는거야????


그러고보니 알렉스! 아직 수목원 어딘가에 숨어있는 것 같은데.... 혹시 내가 알렉스도 구해야하는 그런 상황이 오게 되는 것인지 ㅋㅋㅋㅋㅋㅋ????? 원래 알렉스의 안전은 그리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 프로젝트의 진실을 알고나니 좀 껄끄럽긴 하다 ㅋㅋㅋ

그리고 아까 새롭게 추가된 루더 글래스 구출임무를 하기 위해 의료동으로 와봤는데.........엥? 뭐,,,뭐야....? 저기요......??? 왜 적으로 뜨는거지...???????

아 미췬..........진압용 인공지능들이 목소리를 흉내내어 나를 끌어들인 것이었다! 루더 글래스의 이름이 익숙했기에 긴가민가하면서도 생존자라니까 오긴 했는데, 단지 기록 등에서 몇 번 봤었기 때문에 익숙했을 뿐이었다. 의료동 안 수술대? 침대? 하여튼 그 위에 누워있는 시신이 내내 있던 것은 기억하는데, 그게 바로 루더 글래스였던 걸 몰랐다 ㅠㅠㅠㅠ 긴가민가 할 때 보안 단말기에서 생존 여부라도 확인해볼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혀 예상 못했네! 게다가 작정하고 날 불러들였는지 인공지능들도 엄청 나와서 여기 정말 최대로 골치아팠다.....타이폰보다 더 무서운 진압용 봇들.............................ㅠㅠㅠ

아까 의료동에서 미친듯이 전투하고 허겁지겁 은신하고 뛰어댕기며 올만에 내 사무실로 왔다..... 이그웨가 글루캐논 강화장치를 건네주며 대화를 한다.

재뉴어리 또한 진압용 인공지능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아니, 그래 도대체 무슨 계획이 있는지 들어나보자. 저 눔을 왜 살리잔거야?? 내가 좀 선 플레이를 하고는 있지만 상대가 이 정도로 나오면 걍 죽이고싶거덩!?

아하, 역시 장치를 이식 받긴 했구나. 그래놓고 나더러 쥐새끼 어쩌고 하다니 버덜버덜...

애비 죽인다....기달려라........이렇게 된 이상 무슨 일이 있어도 탈출하고 만다...



아하, 그러고보니 신경이식 장치를 제거하면 이식 전의 상태로...기억이 없어지지!!!


어, 그러면 탈출선과 이를 조종할 파일럿까지 확보가 된다는거네?



이럴수가, 달이 너무 싫고(ㅋㅋㅋ) 실행하기도 어려울 것 같지만 내가 원하는 플랜이야.... 이게 확보가 된다면 탈로스 자폭도 상관 없을 것이다!



피아니스트 신경망 어쩌구도 잊지 않고 건네준다. 그나저나 이그웨는 이런 상황까지 맞이했으면서 이 프로젝트나 기술력에 호의적인 사람이네.... 나도 물론 플레이 하면서 아주 많은 ㅋㅋㅋㅋ 이식을 하긴 했지만 이 기술은 사실...잘 모르겠다. 이런게 지구에 판매가 되면....좀...그럴 것 같애.

아니 진짜 타이폰만 상대하던 때가 그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산호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가기 시작한다.


내가 스캔해봤어....근데 머 딱히 이건 이거다!라고 확신할 건 없지 않나? 둘 다 맞을 수 있겠다. 에너지 저장고라는 것은, 스캔할 때 알렉스가 말한 것 처럼 희생자들의 머시깽이가 남아있다고 했던 그런 뜻이겠고....육신이 필요없는 정신체 형성? 이거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누굴 부른다는 것과 관련이 있을지...?

그래 맞다. 이 말이 젤 맞다......ㅠ


흑흑 그러게...그냥 위버의 떵이면 좋겠는데 말여....((

??? 갑자기 왜 어려운 말을 해...검색해보니 우주만물 모든것에 의식? 마음?같은게 있고 이것을 통해 서로 유기적 관계를 이룬다는 머 그런 이론같다.



그러고보니 사람을 흡수하고 여러 마리로 증식하던 미믹들이 생각이 난다. 다른 사람...이든 뭐든 간에 그 의식을...그렇게 흡수해서 산호에 저장하고....그걸 통해 신진대사도;;;;하며 개체 유지를;;; 하는거라고? 와 나같은 평범한 지구인간은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


흐흑, 일류신.....ㅠㅠㅠㅠ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모건이 왜 일류신에게 그렇게...잘해줬고 또 이런 설교도 했지...?




이럴수가 아버지의 행방과 이 실험에 대해 의문을 품고 거부증상을 숨기면서까지 온거였구나.




일류신의 아버지에 대한 기록을 찾는 사이드퀘가 추가되었다. 나만 믿어~~~
슬슬 글이 길어지니 이 정도에서 마무리를 지어야겠다. 아마 다음 포스트가 마지막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