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메라 스쿼드 - 적일 때 좋아한 외계 종족들이 착해지니까 어색함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과 엑스컴2 워 오브 더 쵸즌을 열심히 했던 나는 스핀오프 작인 키메라 스쿼드 소식을 접하고 엄청나게 신이 났다. 스핀오프 작에서는 그렇게 원했던 외계인 동료가 생겼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전작과 다르게 병사들 커스텀은 불가하고 이미 정해진 캐릭터들이 있더라...!
이 글의 스샷들은 대충 내가 이틀분? 플레이 한 것이다. 날짜도 디게 띄엄띄엄했네 10월에 한번, 11월 초에 한 번 ㅋㅋㅋ 손 댄 게임이 너무 여러가지라 엔딩은 안보고 스샷만 늘어간다.... 아무튼 나중에 이어해서 엔딩까지 달릴 것이기 때문에 이것도 티스토리로 옮겨본다.

섹토이드 동료의 스샷이다. 나 섹토이드 디게 좋아했는데 적으로 만날 때랑은 너무 분위기가 다르네..

옷도 입고 영어도 잘하고 특히 왜케 얼굴이 순해짐 ㅋㅋㅋㅋㅋㅋ 대머리 살라리안 같다....아니 살라리안은 원래 대머리긴 하지, 그럼 뿔 없는 살라리안? ㅋㅋㅋㅋㅋ

내가 좋아했던 섹토이드는 2에서의 이 모습이었음! 아 뭔가 릭커 생각나는데...? 취향 어디 안 간다...ㅋㅋ 아무튼 적일 때는 그렇게 좋아했는데 막상 동료로 나오니까 되게 이상하다.... 아마 나는 2에서의 이 적대적이고 패럴(....)같은 느낌의 이 섹토이드와 교감하는 상황을 꿈 꾼 것 같다.....에휴 별...ㅋㅋㅋㅋ

시장 암살의 배후를 가려내기 위하여 저 세 개의 조직을 전부 조사해야한다. 이게 원래 난이도나 스토리 순서?를 굳이 따져보면 왼쪽부터 걍 차례대로 하는게 좋은 것 같은데 난 그런게 있는 줄 몰랐음....((보통 저런게 있으면 순서를 따라가려는 편.) 그냥 내가 제일 마음에 드는(적이라고..) 조직부터 골랐다. 그레이 피닉스!!

새 요원을 뽑을 수 있는 화면이다. 아 다 여자로 못 바꾸냐.... 저격병 좋아하는데 인간 남자라 별로 눈이 안 간다. 그나마 혼자 외계인인 엑시옴을 뽑았다. 그렇다 우리 면접은 인간 남자일수록 불리하다((대체...
그나저나 엑시옴은 뮤톤이구나....뮤톤도 참 좋아했다 특히 2의 디자인을! 근데 적 뮤톤 중에 헬멧 쓴 뮤톤 개간지던데, 엑시옴아 너도 헬멧 쓰면 더 멋있을 거 같다.......장비 업그레이드하면 혹시 써주려나?

민간 섹토이드라니 너무 귀여워서 찍었다. 이제 섹토이드들이 옷도 입고 다닌다니.........

고민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던 다음 이력서들 ㅠㅠㅠㅠㅠ 다 여자면 외계인도 사람도 좋단말야 힝 ㅠㅠ 해커 지원병도 엄청 좋아해서 패치워크가 상당히 끌렸는데, 일단 또 제일 인간의 생김새와 동떨어진 외계종족 토크를 골라보았다 ㅋㅋㅋ 근데 역시 패치워크에 미련이 남아버려서 다음 뽑을 때에 보이면 무조건 뽑기로 결심했다 ㅠ

외계인들 목소리 뭔가 평범한 사람 목소리랑 다르게 연기하거나 이펙트라던가 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건 없더라고... 토크는 바이퍼 종족이다. 뭔가 대사가 좀 틱틱 쏴대는 느낌인게 좋음 ㅋㅋㅋ 2가 막 나왔을 때 트레일러에서 바이퍼가 병사들 칭칭 감는 거 보고 크어억 하면서 좋아했는데 이젠 그걸 내가 적에게 쓸 수 있다니.....

얘는 병사 한 명이 전투 불가 상태일 경우에 대신 투입되는 로봇 친구이다....아직 한 번도 안 써 봄. 아 로봇 동료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2에서 스파크 진짜 좋아했음 ㅠㅠ!

오잉 벌써 마지막 스샷이네? 패치워크를 기어이 데려와서 찍은 스샷. 이렇게 보니 이 분 인겜 모델링 인상도 굉장히 취향이다..... 뭔가 닥지 느낌 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샷을 너무 적게 남겨서(그러고 보니 전투 스샷도 없네...) 진행 상황이 별로 잘 안보이는데, 이 때 쯤에는 그레이 피닉스는 이미 조사 끝내고 세이크리드 코일 조사하기 시작한 기억이 난다... 근데 먼저 플레이 한 동생 왈 얘네가 제일 어렵다고.. ㅠㅠ 전혀 예상 못했던 메크도 적으로 나오고 딱 마침 패치워크 영입해서 다행이었음...!